메뉴

제주도 농ㆍ축산 수출진흥전략 마련

제주도가 2014년 제주산 농ㆍ축산물의 수출목표액 1400억원 달성을 위해 올해부터 4년간 1511억원을 투자한다.

5일 제주도가 마련한 '농ㆍ축산물 수출진흥전략'에 따르면 올해부터 2014년까지 수출 인프라 구축에 954억원, 수출사업 지원에 496억원, 해외시장 개척에 61억원 등 모두 1511억원을 투자한다.

도는 이를 통해 2011년 470억원, 2012년 705억원, 2013년 940억원, 2014년 1400억원 상당의 제주산 농ㆍ축산물을 수출할 계획이다.

2014년의 분야별 수출목표액은 농산물과 축산물 각 600억원, 가공식품 200억원이다.

도는 이에 따라 올해부터 2014년까지 일반농업 분야에 824억6000만원을 투자해 지중열 에너지를 이용한 원예시설 100㏊와 수출용 화훼 생산전문단지 10㏊, 채소 수출단지 육묘장 1㏊ 등을 조성하고, 수출용 화훼 종구 500만구를 지원한다.

감귤 분야에는 477억2000만원을 들여 수출용 감귤 전용 선과장 3개소, 감귤 아이스크림 생산시설 1개소 등을 만들고, 수출감귤 재포장비, 수출 물류비, 수출장려비 등을 지원한다.

또 축산분야에는 209억7000만원을 투자해 닭고기 일본 수출 기반시설 2개소, 2차 가공품 생산시설 2개소 등을 시설하고, 수출육가공공장 6개소와 축산물공판장 1개소 시설 개선 등의 사업을 벌인다.

도는 분야별로 수출 선도조직을 육성해 수출창구를 단일화하고, 안전하고 신선한 농ㆍ축산물 생산체계를 갖추며, 아이스크림 등 가공품과 청정 식재료의 수출 기반시설을 갖출 계획이다.

또한 부가가치가 높은 품목을 '스타 농ㆍ축산물'로 집중 육성하고, 농수산물유통공사와 대한무역진흥공사 등과 협력해 미주와 인도, 러시아 등 새로운 해외시장을 개척해 제주산 농ㆍ축산물의 수출을 활성화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