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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드TV] 김춘진 aT 사장을 만나다② "지속가능한 농업농촌, 지역 먹거리 선순환체계 구축"

 

 

[푸드투데이 = 정리 황인선기자] 코로나19로 촉발된 식량위기 상황에서 지속가능한 농업농촌을 만드는 것은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한 과제가 됐다. 이에 정부는 지역 먹거리 선순환체계 구축을 위한 푸드플랜 확산에 주력하고 있다. 건강한 먹거리 선순환 체계를 구축하기 위한 노력과 앞으로의 계획을 김춘진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 사장을 황창연 발행인이 만나 들어봤다.

 


- 4차 산업혁명 등 환경변화에 대응해 aT가 올해 중점 추진하는 사업 중 ‘농식품 빅데이터 플랫폼 사업’에 대한 간략한 설명과 향후 발전 방향에 대해 말씀해 주십시오.


공사는 작년 한국판 뉴딜 과제인 데이터 댐 구축 사업 공모에서 농식품분야 최종사업자로 선정돼 ‘농식품 빅데이터 플랫폼 사업’을 추진해 오고 있습니다.


aT는 데이터센터‧전문기관 등 총 13개 사업체 협력으로 올 2월 ‘농식품 빅데이터 거래소(KADX)’를 출범했습니다.
  

국내 농식품 빅데이터 생태계 조성과 데이터 유통 활성화를 목표로 188종 데이터 개방(5분야) 및 ‘농산물 물류정보’ 등 거래소 고유 정보분석 서비스(3종)도 제공하고 있습니다. 

 
올해는 본격적인 플랫폼 정착을 위해 데이터 개방 258종및 수요자 맞춤형 서비스 7종으로 확대·제공할 예정입니다.


또한 향후 자생적 플랫폼 운영체계를 마련해 농식품산업의 디지털 경제 활성화를 추진해 나가며, 공공·민간기업 생산 데이터가 플랫폼을 통해 거래될 수 있도록 시장조성자 역할을 수행해 나가겠습니다.

 

 


- 지속가능한 농업농촌을 위해 aT는 그동안 다양한 유통모델을 발굴해 왔습니다. 건강한 먹거리 선순환 체계를 구축하기 위한 그간의 노력과 앞으로의 계획에 대해 말씀해 주십시오.


공사는 정부와 함께 지역 먹거리 선순환체계 구축을 위한 푸드플랜 확산에 노력해 오고 있습니다.


푸드플랜 시행 지자체의 실행과제를 체계적으로 지원하고자 직매장, APC 등 농림정책사업 16가지를 5년간 패키지 형태로 지원하는 사업을 정부와 함께 추진하고 있으며 푸드플랜 패키지 지원사업에 선정된 지자체 대상 전담 전문가 1:1 매칭해 현장 자문을 정기적으로 지원하고 있습니다.


또한 공공기관 중심 로컬푸드 활용 공공급식 공급체계 기반조성을 위해 나주(‛18년), 전주·완주(‛19년) 혁신도시 대상 로컬푸드 공급 선도 모델을 구축하고 타 혁신도시(김천, 진주 등)로 확산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습니다.

 
이렇듯 지자체 대상 지역 푸드플랜 수립·실행을 적극 지원하고 확산 분위기를 조성한 결과, ‘20년말 기준 228개 지자체 중 91개 (약 40%)에서 지역 여건에 맞는 푸드플랜을 수립하거나 수립 중에 있습니다. 

 
또한 로컬푸드의 사회적가치 실현과 지역별 로컬푸드 확산을 위한 지원도 추진해오고 있습니다. 


지자체별 로컬푸드 확산 노력과 성과를 계량평가하는 ‘로컬푸드 지수’도 매년 측정·발표해 전국적으로 로컬푸드가 균형있게 확산되도록 지원할 계획이며 로컬푸드 활용 사회적경제모델을 발굴해 모범사례로 확산시키기 위한 시민활동 육성 사업을 추진하고 선정된 단체에게는 사업 뿐만 아니라, 컨설팅 등 추가 지원하고 있습니다.


또한 지역 중소·고령농의 안정적 판로 확보 및 로컬푸드 사회적가치 실현을 위해 중소농의 참여를 지속적으로 확대코자 노력한 결과, 로컬푸드 직매장에 참여 한 영세농(0.5ha 미만)이 2019년 1만3000명에서 2020년 1만8000명으로 약 38% 증가했습니다.

 
로컬푸드 확산을 위한 다각도의 지원으로 로컬푸드 직매장 지원 개소수는 2018년 111개소에서 2020년 134개소로 3년만에 약 20% 증가하는 성과를 보였습니다.

 
앞으로 지역농산물 판매창구인 로컬푸드 직매장이 전국적으로 확대됨과 동시에 푸드플랜과 접목해 학교, 공공기관, 복지시설 등 보다 다양한 영역으로 확장해 나가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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