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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 ‘찾아가는 양조장’ 최다 선정, 5년간 7개소 지정

 

[푸드투데이 = 금교영기자]  경상북도(도지사 김관용)는 농림축산식품부의 ‘2017년 찾아가는 양조장사업’ 공모에 참여해 전국 6개소 중 관내 양조장 2개소가 최종 선정됐다고 1일 밝혔다.


이번에 선정된 양조장은 영천 소재 ‘한국와인’과 울진 소재 ‘울진술도가’다.


2013년부터 추진하고 있는 찾아가는 양조장사업은, 지역의 낙후된 양조장의 환경개선, 품질관리, 체험프로그램 개발, 홍보 등을 종합적으로 지원해 전통주 생산에서 관광·체험까지 연계된 복합공간으로 고도화하고, 양조장의 6차산업화 추진으로 관광활성화와 농산물 사용확대 등 지역경제를 활성화하는데 목적이 있다


도는 해당 사업 추진이후 지난 2013년부터 5년에 걸쳐 총 7개소의 ‘찾아가는 양조장’ 지정을 받았다. 이는 전국 최다기록이다.

 


영천시 금호읍에 소재한 한국와인의 하형태 대표는 35년간의 와인양조경력을 바탕으로 국내 유일 양조용 포도 15종을 식재하는데 성공했고, 이를 활용한 와인만들기체험으로 공장형 와이너리에 대한 견학과 관광수요가 많아 해외관광객 유치 등 국내 대표 와이너리로 육성할 계획이다.   


울진군 근남면에 있는 울진술도가는 1952년에 설립한 1공장과 2016년에 유럽의 와이너리를 모티브로 한 최첨단 2공장을 설립해 과거와 현재가 공존하는 양조장이다. 어린이도 어른도 재미있게 즐길 수 있도록 맞춤형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고, 올해 찾아가는 양조장 사업을 통해 연간 방문객 20% 증가, 구매액 10% 성장을 목표로 하고 있다.


김종수 경상북도 농축산유통국장은 “찾아가는 양조장 사업을 통해  맞춤형 컨설팅, 스토리텔링 개발, 홍보·마케팅 등을 체계적으로 지원하겠다”며 “양조장의 6차 산업화를 추진하는데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