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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해시, 특산품 산딸기 출하 시작

 

[푸드투데이 = 금교영기자]  경상북도 김해시(시장 허성곤)는 지역 특산품인 산딸기 출하가 시작됐다고 밝혔다.


상동면의 산딸기 브랜드인 ‘대포천 산딸기’가 하우스 재배를 통해 16일 출하를 시작했다.


전국 최대 산딸기 주산지인 김해시는 210ha에서 연간 1231톤을 생산하며 전국 생산량의 60%를 차지하고 있다.  


특히 상동․대동․생림면 지역에서 17ha 가온 시설하우스 농가가 산딸기를 재배하고 있다. 해당 농가들은 지난해 12월 초․중순 비닐하우스 내 온도를 높이기 시작해 올해 전국에서도 빠른 시기에 속하는 3월 초부터 산딸기 수확을 시작했다.
 

비닐하우스 재배는 노지 산딸기보다 2~3개월 빠른 수확이 가능하며, 2~4배의 높은 가격을 받을 수 있어 농가의 고소득원으로 꼽힌다. 본격적인 산딸기 출하는 5월말부터 시작될 것으로 예상된다.

 


김해시 관계자는 “최근 웰빙 열풍에 의한 베리류 소비가 증가함에 따라 매년 면적과 생산량이 늘고 있다”며 “김해시에서는 산딸기 농가를 육성하기 위해 시설 현대화 친환경 농가를 육성하기 위한 노력을 꾸준히 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어 “김해 산딸기의 맛이나 품질면에서 시장에서의 인지도가 매우 좋은 편이고 산딸기 와인동굴도 운영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전국 최고의 산딸기 단지 조성을 위한 사업을 지속적으로 이어나가는 동시에 과잉 생산에 대비해 산딸기 농업을 6차 산업으로 성장시켜 농가소득을 증대시키는데 박차를 가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산딸기는 피로 회복에 좋은 비타민 C와 항산화 성분 등이 풍부하며, 새콤달콤한 맛과 붉은 자태로 소비자의 눈길을 끌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