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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창군, 하늘마을 정제 고로쇠 수액 판매

경상남도 거창군(군수 이홍기)은 고로쇠 수액 채취시기에 맞춰 매년 개최하던 '거창 하늘마을 고로쇠 축제'를 올해부터 거창군고로쇠작목반연합회에서 자체적으로 하기로 결정했다고 27일 밝혔다. 

올해부터 거창군에서 채취하는 모든 고로쇠 수액은 맛과 성분의 변화 없이 살균 가능한 정제기로 정제한 고로쇠 수액만 판매함으로써 위생문제 해결를 해결하고 또한 유통기한 연장으로 안정적인 판매망을 확보했다. 

현재 거창몰, 거창푸드종합센터, NH농협은행 거창군지부 앞, 수승대관광지 내, 가조 고견사 주차장 매점과 백두산 온천 입구에서 판매를 하고 있으며, 오는 3월 26일부터 27일까지 서울 서초구청앞 광장에서 열리는 서초 장날에 참가함으로써 전국적인 홍보 및 마케팅 강화에 더욱 힘쓸 계획이다. 


거창군의 거창군고로쇠작목반연합회는 5개면에서 130여 농가로 구성되어 있으며 연간 40만ℓ의 고로쇠 수액을 채취해 10억여 원의 판매소득을 올리고 있다. 

군 관계자는 "온라인과 오프라인을 통한 고로쇠 판매와 홍보에 최선을 다할 계획"이라며 관심 있는 분들이 많이 구매와 애용을 당부했다. 

한편 고로쇠는 해발 500m에서 1500m 고지대에서 자생하는 단풍나무과의 활엽수로서 20m까지 자라며, 수액은 경칩 전후인 2월 말에서 3월 중순경에 채취 가능하다. 

고로쇠는 예로부터 뼈에 이롭다고 해서 골리수로 불렸으며 칼슘, 마그네슘, 철분 등이 풍부해 관절염, 위장질환, 골다공증 개선에 도움이 되고 천연 미네랄이 풍부해 혈압저하에 효과가 탁월하며 식수와 비교했을 때 칼슘은 약 40배, 마그네슘은 약 30배나 함유돼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