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드투데이 = 홍성욱 기자] 국민권익위원회(위원장 전현희, 이하 국민권익위), 농림축산식품부(장관 김현수, 이하 농식품부), 해양수산부(장관 문성혁, 이하 해수부)는 19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설 명절 농축수산 선물 가액을 기존 10만 원에서 20만 원으로 상향하는 ‘청탁금지법 시행령 개정 및 농수산물 소비촉진 방안’을 발표했다. 정부는 19일 오전 열린 제3차 국무회의에서 이와 같은 내용의 '부정청탁 및 금품등 수수의 금지에 관한 법률' 시행령 일부개정령안을 의결했다. 이번 청탁금지법 시행령 한시 개정은 코로나 19 장기화로 인한 강도 높은 ‘사회적 거리두기’ 등으로 사회·경제적 어려움이 누적됨에 따라 범정부적 민생대책의 일환으로 부득이하게 취해진 조치다. 농수산물 선물 가액 상향은 공직자등이 ‘원활한 직무수행 또는 사교·의례’ 목적으로 받을 수 있는 선물의 허용 범위가 조정된 것이다. 그러나 감사·조사가 진행 중인 감독·피감기관, 인허가 담당 공직자와 신청인과 같이 직무 관련이 밀접해 공직자등의 직무수행 공정성을 저해하는 선물은 허용되지 않는다. 국민권익위는 청탁금지법상 선물 가액 범위는 직무 관련 공직자등이 받는 경우에 적용되는 것임에도 일반 국민도 같은
[푸드투데이 = 황인선기자] 농협중앙회장 선출방식을 간선제에서 직선제로 바꿔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이원택 의원과 농협조합장 정명회(正名會), 좋은농협만들기국민운동본부는 12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농협중앙회장 직선제법 통과를 촉구하고 나섰다. 이원택 의원을 비롯한 정명회 조합장들은 이날 기자회견에서 “농협중앙회장 직선제 도입은 농협개혁의 핵심 과제"라며 ‘농협개혁’은 농협의 주인인 조합원의 의사가 민주적으로 반영되는 방식으로 진행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어 “농협법 개정을 통해 농협중앙회장의 대표성을 강화하고 조합원에 의한 민주적 관리라는 협동조합의 기본원칙에 부응할 수 있도록 전체 회원조합이 동등한 선거권을 행사하도록 해 각 조합의 의사가 보다 직접적으로 반영되고 조합 간 협동과 연대가 이뤄질 수 있도록 해야한다”고 강조했다. 농협중앙회장 선거는 지난 2009년 1100여개 전체 조합장이 직접 투표하는 직선제 방식에서 293명의 대의원 조합장만 투표에 참여하는 간선제 방식으로 바뀌면서 이른바 ‘체육관 선거’라는 비판을 받아왔다. 이로 인해 조합원 212만 명을 가진 거대조직의 대
[푸드투데이 = 홍성욱 기자] 올 추석명절 농축산업계에 반가운 소식이 들여왔다. 정부가 올해 추석에 한해 한시적으로 농축수산물과 이를 가공한 선물 가액 범위가 기존 10만원에서 20만원으로 100% 상향 조정한 것이다. 이같은 방침으로 올 추석 선물로 주목받는 품목이 있다. 바로 '한우'다. 김영란법 시행 이후 선물세트 시장에서 한우 물량을 줄였던 유통업체들이 올해 일제히 한우 물량을 대폭 늘렸다. 한우협회는 코로나19, 태풍수해 등으로 피폐해진 민생을 안정시키는 데 도움이 되는 적절한 조치라고 평하고 이번 김영란법 농축산물 선물가액 20만원 상향이 임시조치가 아닌 계속 유지시켜 줄 것을 정부에 촉구했다. 이에 푸드투데이는 충청북도 소재 청풍명월 한우 농가를 찾아 현장의 목소리를 들어봤다.<편집자주> 안녕하세요. 구재숙 입니다. 가수 조재권 입니다. 청주시 미원면 ‘다알리아’ 한우 농장을 찾아 이종범 농장주를 만나서 우리나라의 한우 농가 현장 이야기를 들어보겠습니다. 구재숙 : 축사안에 한우가 많네요. 조재권 : 여기가 청풍명월 한우 농장이네요. 한우를 키운지는 얼마나 되셨나요? 이종범 농장주 : 한우를 사육한지는 23·4년 정도 됐습니다. 저희
[푸드투데이 = 홍성욱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과 이른 더위로 간편 보양식이 때 이른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보양식하면 가장 먼저 떠오르는 음식이죠. 바로 '삼계탕' 입니다. 삼계탕도 간편식 제품이 인기인데요. 실제 신세계푸드에 따르면 지난 3~4월 ‘올반 삼계탕’과 ‘올반 흑마늘 삼계탕’ 등 삼계탕 간편식 2종의 판매량은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420% 급증했습니다. 이에 신세계푸드는 기존 2종으로 운영하던 삼계탕 간편식을 ‘올반 삼계탕’, ‘올반 삼계탕眞’, ‘올반 흑마늘 삼계탕’ 등 3종으로 늘렸습니다. ‘올반 삼계탕眞’은 삼계탕을 끓이기 전 닭고기를 한번 더 쪄내는 ‘자숙’ 공정을 추가했습니다. 대상이 운영하는 청정원의 온라인 브랜드 '집으로 온(ON)'도 '누룽지 반계탕'을 출시했습니다. 누룽지 반계탕은 국내산 닭고기와 수삼, 마늘, 대추 등을 넣고 우려낸 제품입니다. 국산 쌀을 사용해 가마솥 방식으로 지은 누룽지를 넣어 닭고기 특유의 냄새를 제거했습니다. 옛날궁중 수라상에 올랐던 곰탕도 대표적인 보양식이죠. 뽀얀 국물의 곰탕 한 그릇 비우고 나면 속이 든든해지는데요. 하지만 가정에서 장시간 끓이는 번거러움에 멀리하게 되
[푸드투데이 = 홍성욱 기자] 정부 긴급재난지원금 잘 쓰고 계신가요? 정부는 코로나19로 재정적 어려움을 겪는 국민에게 도움을 주고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긴급재난지원금을 전 국민에게 지급 중입니다. 재난지원금 사용처를 두고 논란이 계속 되고 있는데요. 가정에서 장보기로 자주 애용하는 대형마트에서 사용을 못하니 편의점에서 사용하는 분들이 많습니다. 평소 잘 사지 않던 육류, 와인 등 단가가 높은 제품이 인기입니다. GS25가 4월 한달 간 제로페이와 코나카드로 결제한 매출을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전월 대비 매출이 가장 크게 신장한 카테고리 10개 중 4개가 축산 관련 카테고리입니다. 축산 제품 중에서도 특히 잘 팔렸던 제품은 한끼삼겹살, 한끼스테이크, 한끼오리통살스테이크 등 주로 중량 200g 내외의 1인 가구가 가볍게 즐길 수 있는 간편식 축산 상품입니다. 고가의 와인이나 양주도 잘 팔렸습니다. 세븐일레븐은 이달 13~17일 편의점 고가 상품군인 와인 17.2%, 양주 12.8% 등이 매출 신장을 이끌었습니다. 같은 기간 이마트24도 전주 동기 대비 고가 양주 매출 신장률이 29.4%로 가장 높습니다. 이처럼 편의점 업계는 재난지원금으로 특수를 누리면서 할
[푸드투데이 = 홍성욱 기자] 진한 국물과 부드러운 고기~ 100%한우로 만든 가정간편식(HMR) '한우 한마리곰탕'이 출시됐습니다. 이 제품은 전국한우협회가 창운 기업과 손잡고 만든 제품으로 이름처럼 한우 사골을 비롯해 한우 꼬리까지, 머리에서 발끝까지 전체의 부위를 장시간 푹 고아 깊고 진한 국물과 쫄깃하고 부드러운 한우고기가 일품입니다. 콜라겐 단백질과 칼슘, 무기질 등 양질의 영양분이 다량 함유돼 면역력 증진에도 탁월하다는 것이 협회 측의 설명입니다. 오늘은 내달 6일 오후 5시 50분 NS홈쇼핑에서 첫 판매를 앞두고 제2축산회관에서 시식회가 열렸습니다. 시식회에서 곰탕을 맛본 이들의 반응은 일단 좋았습니다. 국물이 진하고 고기 역시 부드럽다는 평가입니다. 6일 방송에서는 우선 4000세트가 준비됩니다. 가격은 10팩에 6만9900원, 1팩에 6000원 꼴로 합리적입니다. 한우자조금관리위원회의 지원으로 판매수수료를 절감해 저렴한 가격으로 판매됩니다. 협회는 앞으로 한우육포, 한우냉면, 한우피자 등 다양한 추가 제품을 출시할 예정입니다. 이날 현장에서 만난 김홍길 전국한우협회장은 많은 주문을 당부했는데요. 김홍길 전국한우협회장 : 한우한마리곰탕은 한우
김교흥 전 국회사무총장 :푸드투데이 18주년을 진심으로 축하의 말씀을 드립니다.그동안 황창연 대표와 임직원 여러분의 노고에 진심으로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푸드투데이는 대한민국의 음식문화를 선도해 왔습니다. 특히 아이들의 급식문제부터 해썹을 통해서 청결하고 우리 음식의 발전방향에 대해서 제시해 왔습니다. 앞으로도 대한민국의 음식문화를 선도해나갈 푸드투데이의 전망도 기대되고 무궁무진한 발전이 있기를 간절히 기원하겠습니다.축하드립니다. 김민현 에이치비티 대표 :이번 푸드투데이 창간 18주년을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 앞으로도 대한민국 국민의 건강한 먹거리를 위해서 열심히 노력해주실 것을 부탁드립니다. 축하드립니다. 문상식 (주)디케이인텍스 대표 : 푸드투데이 창간 18주년을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 그동안 푸드투데이는 18년동안 대한민국의 먹거리 시장을 선도해왔습니다. 앞으로도 많은 활동을 기대하면서 안전하게 국민이 살 수 있는 자리가 될 수 있도록 부탁드리겠습니다. 백승천 SPC그룹 상무 : 푸드투데이 창간 18주년을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앞으로 100년 매체가 될 수 있도록 옆에서 열심히 돕겠습니다.그리고 푸드투데이를 아껴주시는 많은 독자 여러분들께도 지속적인
[푸드투데이 = 홍성욱 기자] 택배.배달 노동자들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 무방비 노출됐다며 정부에 대책 마련을 촉구하고 나섰다.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민주노총) 공공운수노조와 배달원 노동조합인 라이더유니온은 27일 온라인 기자회견을 열고 "정부와 방역 당국은 여러 대책을 마련하고 지침 형태로 발표해 전 사회적인 대응을 주문하고 있지만 택배·배달노동 분야에서는 감염병 예방과 확산을 막기 위한 구체적인 기준조차 찾아보기 힘들다"고 비판했다. 이들은 "코로나19의 전국적 확산 국면에서 시민들이 외출을 자제하자 온라인 주문은 더욱 증가했는데 물품을 전달하는 이들도, 받는 이들도 무엇을 어찌해야 하는지 알지 못한다"고 지적했다. 아울러 "제대로 된 지침이 없으니 기업의 적극적인 안전 조치도 이뤄지지 않고 있다. 대부분 마스크 지급 정도에 그치고 나머지는 노동자 개인의 책임으로 전가되기 일쑤다"라며 "배송 차량의 방역이나 배송 확인용 단말기의 소독도 기대할 수 없다. 비대면 상태의 배송이 충분히 가능한 경우에도 이에 대해 정해진 기준과 절차가 없어 감염 위험이 있는 곳에도 무방비 상태로 들어가 배회해야 하는 실정"이라고 토로했다. 이들은 "수많은 사
[푸드투데이 = 홍성욱 기자] 오는 4월 15일 제21대 국회의원 총선을 앞두고 축산관련단체협의회(회장 김홍길, 이하 축단협)가 11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를 만나 축단협 6대 핵심 요구사항을 전달했습니다. 이자리에서 축단협은 미허가축사 적법화와 퇴비부숙도 검사 의무화 등 축산환경문제와 아프리카돼지열병(ASF) 및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병으로 인한 소비심리 위축에 따른 축산업계의 어려움에 대해 호소했습니다. 축단협은 또 급속한 축산업 발전에 따른 부작용인 환경 문제에 대해 무조건적인 규제 보다는 생산자와 발맞춰 갈 수 있도록 규제 속도를 완화해 달라고 요구했습니다. 또한 현재 농식품부와 식약처로 이원화 돼 있는 축산 행정 업무에 대해 지적했습니다. 축단협의 요구사항은 ▲가축분뇨 적정처리에 중점을 두는 가분법 개정 마련, ▲축산농가 공익형직불제 도입·확대, ▲축산물 가격 및 수급안정 근본제도 마련, ▲국산 축산물 공공 급식 활성화, ▲지속가능한 축산과 농업을 위한 상생방안 마련, ▲대기업 축산 진출 저지 방안 마련 등 6가지 입니다. 좀 더 세부적으로 살펴보면 가축분뇨의 관리 및 이용에 관한 법률 일부개정을 통해 현행법 제18조제1항제
[푸드투데이 = 이하나기자] “농업인에게는 희망을, 소비자에게는 신뢰를” 대한민국GAP연합회(회장 정덕화)는 지난 4일 광주 김대중 컨벤션센터에서 '2019 GAP KOREA' 행사를 개최했다. 올해로 2회째를 맞아한 이번 행사는 우리나라 농산물 안전성 확보 및 GAP제도의 중요성을 널리 알리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행사에는 1300여 명의 GAP농업인이 참여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롯데마트 외에도 농촌진흥청, 함양안의농협, 충북 새터초등학교, 충북공업고등학교에서 그동안 준비했던 GAP농산물, 교육홍보자료 등을 전시하며 참가자들의 이목을 끌었다. 또한 생산자와 소비자가 함께 한해 동안의 활동을 마무리하고 농업인과 소비자가 함께 농산물안전관리제도를 의논 및 점검하는 뜻깊은 농민 운동의 행사로 이뤄졌다. 노수현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장은 “GAP인증을 받은 농가가 10만을 넘어 GAP제도가 안전관리 농산물을 공급하는 중심제도로 발전하고 있다"면서 "GAP제도를 실질적으로 관리하는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은 과감한 재도개선을 통해 농업인들이 적용하기 편리한 GAP제도로 발전시키기위해 노력할것이며 효율적인 컨설팅과 철저한 인증관리로 GAP인증농가의 내실을 도모할 것"이라고 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