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드투데이 = 조성윤기자] 2023년에도 '0'가 트렌드로 뜨고있다. 13일 업계에 따르면 롯데칠성음료가 제로 칼로리 과일향 탄산음료 ‘탐스제로’의 새 모델로 걸그룹 ‘(여자)아이들’을 선정하고 신규 광고를 공개했다. 롯데칠성음료는 아이들의 독창적인 음악성과 새로움을 추구하는 이미지가 탐스제로 브랜드와 어울려 광고 모델로 선정했다. 광고는 ‘매일 새로움을 탐해’라는 콘셉트로 (여자)아이들이 스티커 사진 촬영, 볼링 등 일상 속 즐거운 순간에 탐스제로와 함께 하는 영상으로 제작됐다. (여자)아이들이 직접 부르는 중독성 있는 음악과 함께 탐스제로의 짜릿한 탄산과 상큼한 과일향을 표현한 것이 특징이다. 롯데칠성음료는 TV CF, 롯데칠성음료 유튜브 공식 채널, 인스타그램 등을 통해 15초, 30초 두 가지 버전의 신규 광고를 공개했다. 광고 온에어를 시작으로 팬들을 위한 메이킹 영상, 뮤직비디오, 숏폼 등을 순차적으로 공개할 예정이다. 롯데칠성음료 관계자는 "독창적인 콘셉트의 음악을 선보이는 (여자)아이들을 통해 과일향 탄산음료를 즐기는 소비자에게 새로운 경험을 선사하는 탐스제로의 가치를 널리 알리고 다양한 마케팅 활동을 펼쳐나갈 계획"라고 말했다. 하이트진로(
[푸드투데이 = 조성윤기자] 롯데칠성이 올해 9월 선보인 소주 신제품 '새로'가 하이트진로 '진로이즈백'의 아성에 도전하고 있다. 새로는 롯데칠성이 16년 만에 선보인 제품이다. 1일 업계에 따르면 이 제품은 중심상권을 출시 한달 간 700만 병에 근접하는 판매고를 올렸다. 하이트진로와 롯데칠성 판매 격차는 사실 점점 벌어지고 있는 추세다. 하이트진로의 일등공신은 2019년 출시한 진로이즈백이다. 1970년대 진로를 리뉴얼한 진로이즈백으로 하이트진로는 시장점유율을 공격적으로 높여왔다. 진로이즈백은 지난 3년간 누적 판매 10억병을 돌파했다. 하지만 롯데칠성은 ‘처음처럼’ 외에 이렇다할 히트상품이 없다. 처음처럼은 변화를 위해 2021년 기존 제품과 차별화를 위해 도수를 16.9%에서 16.5%로 낮추는 등 리뉴얼을 진행했고 블랙핑크 제니를 모델로 기용하는 등 변화를 꾀했지만 매출액은 전년 대비 오히려 2.1% 감소했다. 또, MZ세대를 겨냥한 ‘처음처럼 순하리’와 ‘처음처럼 꿀주’를 선보였지만 하이트진로의 점유율을 따라잡기에는 역부족이었다. 이에 롯데칠성은 16년 만에 야심 차게 ‘새로’를 내놨다. 콘셉트도 처음처럼과는 아예 다른 특징을 내세워 차별화를 줬다
[푸드투데이 = 조성윤기자] 하이트진로(대표 김인규)의 '이즈백'이 도수를 낮추면서 롯데칠성음료가 초조해 하고있다. 26일 업계에 따르면 하이트진로는 '진로'의 알코올 도수를 16.9도에서 16.5도로 낮춘다. 진로는 이 같은 결정으로 알코올 도수가 16.9도에서 16.5도로 하향 조정된다. 생산에 돌입한 진로는 기존 16.9도 재고가 소진되는 대로 순차적으로 시장에 유통하기로 결정했으며, 출고가는 기존과 동일하다. 경쟁사인 롯데칠성음료 입장에서는 이 같은 하이트진로의 행보가 달갑지 않다. 롯데칠성음료의 박윤기 대표가 수장으로 바뀌면서 제일 먼저 한일이 하이트진로의 진로이즈백를 견제하기 위해 '처음처럼'의 도수를 낮춘 것이기 때문이다. 롯데칠성은 '처음처럼'의 도수를 기존 16.9도에서 16.5도로 0.4도 내리고 라벨디자인도 대폭 변경하며, 처음처럼 살리기에 나서고 있다. 진로의 모델은 개런티가 전혀 없는 하이트진로의 마스코트 두꺼비인데 반해 '처음처럼'은 억대의 모델료를 지불하고 그룹 블랙핑크의 '제니'를 기용하며 마케팅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는 상황이다. 이영구 롯데칠성음료 총괄 대표 역시 지난 23일 열린 제 54기 정기 주주총회에서 주류사업 부진을 타
[푸드투데이 = 조성윤, 황인선, 홍성욱 기자] 소비자 입맛 처럼 정확한 척도는 없다 2020년의 식품업계는 유난히 힘들었던 시기였다. 예견치 못했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은 식품업계의 큰 위기를 가져왔지만 동시에 큰 성장의 계기가 됐다. 모두가 힘들었던 2020년, 장기간 축적한 신뢰도를 바탕으로 소비자의 니즈를 충족시킨 히트상품은 무엇일까? 푸드투데이는 학계, 소비자, 전문가 의견을 바탕으로 지난 11월 9일부터 15일까지 일주일간 서울·경기 수도권에 거주하는 만 19세~49세 남,녀 500명을 대상으로 SNS와 온라인을 통해 ‘2020년 식·음료 소비자 선호조사’를 실시했다. 코로나19 대유행 속 면역력이 중요해지면서 홍삼은 그 어때보다 높은 판매고를 올렸다. 고려홍삼원(대표 조기환)의 '저분자 발효 홍삼 365스틱'은 국내 최초로 저분자 발효홍삼 특허를 획득하며 올해 소비자들로부터 많은 사랑을 받았다. 농심(대표 박준)은 메가히트상품의 약진이 눈에 띈다. 유튜브에서 비의 '깡'이 밈 열풍으로 큰 인기를 얻자 농심은 지난 6월 발빠르게 비를 새우깡 모델로 발탁했다. 깡 열풍에 따라 농심의 새우깡, 감자깡, 양파깡, 고구마깡 등 ‘깡 시리즈’ 4개 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