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드투데이 = 황인선기자] 행정안전부가 농어촌과 도서지역 주민들의 오랜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소비쿠폰 사용처 확대 방안을 내놨다. 이번 조치로 지역 주민들이 체감하는 소비쿠폰 활용 편의가 크게 높아질 전망이다. 행정안전부(장관 윤호중)는 21일 소비쿠폰 사용처를 기존 110개 면, 121개 하나로마트에서 545개 면, 654곳으로 대폭 확대한다고 밝혔다. 그동안 농어촌·도서지역 주민들은 “소비쿠폰을 받아도 쓸 곳이 없다”는 불편을 꾸준히 제기해 왔다. 인구 감소로 상권이 취약한 농어촌의 경우 하나로마트가 사실상 유일한 종합소매점이었지만, 연매출 30억 원 이상이라는 이유로 사용처에서 제외돼 왔다. 이 때문에 주민들은 신선한 과일이나 육류를 구입하기 위해 먼 읍내까지 나가야 했으며, 특히 거동이 불편한 고령층에게 소비쿠폰은 사실상 무용지물이었다. 문제 해결을 위해 신정훈 국회 행정안전위원은 추경 이후 직접 지역 현장을 돌며 민원을 수시로 접수했고, 김민재 행정안전부 차관에게 현장 방문을 요청하는 한편 지난 8월 5일에는 윤호중 장관에게도 개선 필요성을 직접 전달하며 제도 개편을 강력히 요구했다. 신 위원장은 “이번 조치로 소비쿠폰 제도가 비로소 농어촌과 도서
[푸드투데이 = 황인선.노태영 기자] 국회 보건복지위원회(위원장 박주민)는 18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전체회의를 열고 소위원장 교체를 단행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법안심사제1소위원장에 국민의힘 김미애 의원, 법안심사제2소위원장에 더불어민주당 이수진 의원이 각각 선출했다. 예산결산심사소위원장은 민주당 서영석 의원이 맡는다. 박주민 위원장은 “지난해 7월 소위원회 구성 당시 전반기 1년이 지나면 1소위와 2소위 위원장을 교대하기로 합의한 바 있다”며 “간사단 구성 변화 등 사정을 고려해 이번 교체를 진행했다”고 설명했다. 제1법안심사소위는 보건의료정책관 등 보건복지부의 보건 분야 법안을, 제2법안심사소위는 노인·보육 등 복지 분야 법안을 심사한다. 이날 회의에서는 민주당 내부 사보임도 이뤄졌다. 이소영 의원이 보건복지위를 사임하고, 기획재정위원회 소속이던 윤호중 의원이 새롭게 복지위원으로 합류했다. 윤 의원은 현재 행정안전부 장관을 겸직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