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드투데이 = 황인선기자] 학교급식을 단순한 급식 서비스가 아닌 교육의 한 과정으로 규정하고, 인체 유해물질이 검출된 식재료를 학교급식에 사용하지 못하도록 하는 법안이 국회에 제출됐다. 더불어민주당 김문수 의원(전남 순천시광양시곡성군구례군갑)은 지난 23일 이같은 내용을 담은 ‘학교급식법 일부개정법률안’을 대표 발의했다. 이번 개정안은 학교급식의 교육적 의미를 강화하고, 식재료 안전성을 제도적으로 보완하기 위한 내용을 담고 있다. 현행법은 급식의 질 향상과 학생의 심신 발달, 식생활 개선을 목적으로 하고 있으나 ‘학교급식이 교육의 일환’이라는 점을 명시적으로 규정하지 않았다는 점이 그동안의 한계로 지적돼왔다. 이에 개정안은 “학교급식이 교육의 일환으로서 학생의 건전한 심신의 발달에 기여한다”는 문구를 추가해 교육적 성격을 명확히 했다. 또한 국가와 지방자치단체의 임무에는 ‘영양·식생활교육’을 포함시켜, 영양교육을 넘어 식습관 개선과 식생활문화 전반의 교육 기능을 강화하도록 했다. 특히 주목되는 부분은 유해물질 검출 식재료의 급식 사용을 명시적으로 금지한 조항이다. 개정안은 “농수산물 품질관리법 제95조제2항에 따라 유해물질이 검출되어 인체에 해를 끼칠 수
								[푸드투데이 = 노태영기자] 농림축산식품부(장관 송미령, 이하 농식품부)와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사장 홍문표, 이하 aT)는 18일부터 국산 밀 데이 사업을 중심으로 본격적인 국산 밀 소비 확대 캠페인을 추진 중이라고 23일 밝혔다. aT는 2022년부터 학교의 단체급식 등 대량 수요처에 국산 밀 사용을 유도해 국내 밀 생산과 식량자급률을 높이기 위한 국산 밀 데이 사업을 추진해 온 가운데 기관당 최대 210만 원의 식재료비와 홍보비를 지원하는 이번 사업에는 전국 43개 초·중·고등학교를 선정해 약 1만 8000여 명을 대상으로 국산 밀을 홍보한다. 선정된 기관은 학생들이 국산 밀로 구성된 식단을 지속적으로 경험할 수 있도록 연 6회 이상 국산 밀 데이를 의무적으로 운영할 예정이고, 단기적인 급식 제공을 넘어, 국산 밀의 맛과 영양, 환경적 가치를 체험할 수 있는 다양한 교육·홍보 활동도 병행하며 국산 밀에 대한 우수성과 활용 가능성을 두루 알려 소비 확대로 연결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농식품부와 aT는 영양교사·조리 종사자 대상 간담회, 급식 박람회 참가 등도 함께 추진해 국산 밀 소비 기반 확대에 더욱 속도를 낼 계획이다. 문인철 aT 수급이사는 “이번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