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드투데이 = 황인선기자] 농산물 가격 상승의 원인을 두고 생산자와 소비자 간의 시각차가 뚜렷하게 드러났다. 농업인은 기후 위기에 따른 생산량 감소를 가장 큰 원인으로 꼽은 반면, 도시민들은 불투명한 유통 구조와 마진 문제를 더 심각하게 받아들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23일 한국농촌경제연구원(KREI)이 발표한 ‘2025년 농업·농촌 국민의식 조사’에 따르면, 2025년 농식품 분야 최대 관심 이슈로 농업인은 ‘기후변화’(26.5%)와 ‘자연재해’(15.2%)를, 도시민은 ‘자연재해’(20.7%)와 ‘기후변화’(18.4%)를 각각 1·2순위로 꼽았다. 특히 도시민의 자연재해 관심도는 전년(10.3%) 대비 10.4%p 급증했다. 이는 기후 리스크가 농업 생산 현장을 넘어 도시 소비자에게도 직접적인 생활 문제로 인식되고 있음을 보여준다. 농업인은 이에 더해 ‘농민·농촌기본소득’(11.0%), ‘농산물 가격 안정’(10.1%), ‘공익직불제’(6.7%) 등 소득·정책 관련 이슈에도 상대적으로 높은 관심을 보였다. 환경 리스크 대응과 함께 소득 안전망 강화가 중요한 과제로 인식되고 있는 셈이다. 농식품 가격 상승 요인에 대해서는 공통 인식과 인식 격차가 동시에 확
[푸드투데이 = 황인선기자] 6월 소비자물가가 전년 동월 대비 2.2% 상승하며 전달(1.9%)보다 오름폭이 확대됐다. 국제유가 반등과 가공식품 가격 상승이 주요 요인으로 작용했으며, 석유류는 전월 대비 플러스로 전환됐다. 통계청과 기획재정부에 따르면 근원물가(식료품 및 에너지 제외)는 2.0% 상승, 전월과 같은 수준을 유지하며 안정세를 이어갔다. 생활물가지수는 2.5% 상승해 전월(2.3%) 대비 오름세가 확대됐으며, 신선식품지수는 전년 대비 1.7% 하락하며 가격 안정 흐름을 지속했다. 특히 농축수산물 물가는 농산물 하락폭 축소와 수산물 상승세가 동시에 반영돼 1.5% 상승(5월 0.1%)했으며, 축산물은 4.3%, 수산물은 7.4%의 높은 상승률을 기록했다. 석유류는 국제유가(두바이유 기준)가 6월 들어 배럴당 69.3달러까지 반등하면서 전월 대비 0.3% 상승했다. 가공식품은 전년 대비 4.6% 올라 전반적인 물가 상승을 견인했고, 외식을 제외한 개인서비스 물가도 3.5% 상승해 전달(3.1%) 대비 가파르게 올랐다. 전체 소비자물가 상승률 기여도 측면에서도 개인서비스 부문(1.1%p)의 영향이 가장 컸다. 반면 신선과일과 채소 가격은 하락세를 지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