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드투데이 = 황인선기자] “아이고 더러워라. 냉장고 좀 봐요.” SBS '백종원의 골목식당' 방송에서 타 업장의 위생 상태를 지적하던 백종원 대표가 정작 자사 창고의 식자재 위생 관리에는 허술했던 정황이 드러났다. 더본코리아가 운영에 참여한 충남 예산군 지역축제에서 소비기한이 지난 식자재가 사용됐다는 의혹이 제기된 가운데, 해당 사안은 현재 경찰 수사가 진행 중이다. 축제 당시 사용된 창고는 누구나 출입 가능한 ‘무관리’ 상태였고, 폐기되지 않은 식자재 방치 의혹이 제기됐다. 의혹은 유튜브 채널 ‘스튜디오 오재나’가 지난 13일 공개한 영상에서 불거졌다. MBC 출신 김재환 PD는 해당 영상에서 더본코리아가 지역 축제를 “프랜차이즈 실험장”으로 활용하고 있으며, 브랜드 테스트와 식자재 유통으로 수익을 내는 구조라고 폭로했다. 영상에는 2024년 10월 예산군 삼국축제에서 사용된 것으로 추정되는 식자재 사진이 포함돼 있으며, 불고기 소스, 마요네즈, 콜드브루, 오징어튀김 등 유통기한이 수개월 이상 지난 제품도 다수 포함돼 논란을 키웠다. 예산의 한 상인은 “같은 창고를 사용했는데 유통기한 지난 식자재가 빠르게 줄어들었다”며 “사진으로 증거를 남겼다”고 증언
[푸드투데이 = 황인선기자]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오유경)는 청소년 체험활동이 늘어나는 봄철 식중독 예방관리 강화를 위해 청소년 수련시설 및 유관시설 내 집단급식소 등 총 441곳을 점검하고, 식품위생법을 위반한 9곳을 적발했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점검은 17개 시·도와 식약처가 합동으로 4월 7일부터 18일까지 청소년수련시설 내 집단급식소, 즉석판매제조가공업 등 441곳을 대상으로 실시했으며, 점검과 함께 조리종사자 등에게 식중독 예방 6대 수칙을 안내하는 등 식중독 예방 홍보 활동도 병행했다. 주요 위반 내용은 소비기한 경과 제품 보관, 자가품질검사 미실시, 위생적 취급 기준 위반, 건강진단 미실시, 보존식 미보관, 시설기준 위반이며 적발된 업소는 관할 관청에서 행정처분 조치 후 6개월 이내에 다시 점검할 계획이다. 아울러 조리식품·기구 등의 식중독균 오염 여부를 확인하기 위해 총 141건을 수거·검사한 결과, 현재까지 검사가 완료된 100건은 기준·규격에 적합했고 검사 중인 나머지 41건에 대해서는 결과에 따라 조치할 예정이다. 식약처는 앞으로도 청소년 수련시설 등 대규모 인원이 사용하는 시설을 대상으로 식중독 예방을 위한 점검을 지속하여 청소년 등
[푸드투데이 = 황인선기자]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오유경)는 가정의 달을 맞아 선물용으로 수요가 급증하는 건강기능식품에 대한 안전관리 강화 차원에서 제조·유통·수입단계와 온라인 광고까지 종합 점검을 실시, 일부 위반 사례를 적발했다고 2일 밝혔다. 이번 점검은 4월 7일부터 18일까지 전국 지자체와 합동으로 실시됐으며, 제조·판매업체 1,971곳 중 2곳이 표시·광고 기준 위반 및 안전교육 미이수로 적발돼 행정처분 등 조치가 진행 중이다. 시중 유통 제품 180건 검사…3건 부적합 판정 식약처는 국내 유통 중인 홍삼, 프로바이오틱스, 복합영양소 제품 등 180건(국산 80, 수입 100)에 대해 기능성분 함량, 중금속, 대장균군 등 기준·규격 적합 여부를 검사한 결과, 총 3건이 부적합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국산 1건, 수입 2건은 각각 ▲프로바이오틱스 수 부족, ▲과산화물가 초과, ▲붕해시험 미달 등의 이유로 회수 폐기 요청 조치됐다. 또한, 수입 통관 단계에서도 비타민 등 114건을 정밀 검사한 결과 1건이 프로바이오틱스 수 미달로 부적합 판정, 수출국 반송 또는 폐기될 예정이다. 온라인 광고 점검서 104건 부당광고 적발 온라인 쇼핑몰 광고 집중 점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