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드투데이 = 노태영기자] 농림축산식품부(장관 송미령, 이하 농식품부)와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사장 홍문표, 이하 aT)는 22일 중국 상하이 현대자동차 제네시스 하우스 레스토랑에서 2025 K-Sool 품평상담회를 개최했다. aT는 중국 상하이 현지 호텔, 레스토랑, 카페, 케이터링의 앞글자를 딴 이른바 호레카(HoReCa) 시장에 한국 전통주 진출 확대를 도모하고자 이번 행사를 마련했으며, 전시홍보, 납품상담, 품평회 순으로 진행됐고, 상하이와 인근 화동지역 호레카 채널 등 유력 바이어 50여 명이 참가했다. 안동소주, 이강주, 문배술을 비롯해 다양한 전통주가 소개된 가운데 18만 달러 규모의 거래 상담과 6건의 현장 MOU 체결 성과를 거뒀으며, 상담회 이후 순서로 진행된 품평회에서는 전통주와 어울리는 다양한 한식이 제공했고, 참석자들은 맛깔스러운 전통주와 한식의 궁합에 감탄하면서, 연신 “하오츠(맛있다)”를 외쳤다. 중국 상하이는 본토 음식부터 전 세계 다양한 음식까지 즐길 수 있는 미식의 도시로 K-컬쳐가 확산되면서 힙하고 핫한 한식 파인다이닝 레스토랑이 증가하고 있으며, 이를 중심으로 한국 전통주에 관심도 높아지고 있다. 상하이에서 바(Bar)
[푸드투데이 = 노태영기자] 농촌진흥청(청장 이승돈)은 한의약에서 사용되는 백강잠의 국산화를 위해 국내 종균을 확보하고 생산 공정을 체계화해 대량생산이 가능한 기술 기반을 구축했다고 15일 밝혔다. 백강잠은 병원성 곰팡이인 백강균(Beauveria bassiana)에 감염돼 굳어진 누에를 말려 만든 전통 한약재로 뇌졸중(풍) 증상이나 경련 완화, 해열, 항염 등에 활용되며, 백강잠 대부분을 수입하고 있는 우리나라에서는 품질이 고르지 못하고 생산 이력이 불명확하며 유효성분 신뢰도가 떨어지는 문제로 국산화 필요성이 꾸준히 제기되고 있다. 누에 품종을 분석해 백강잠이 잘 생산되는 누에로 도담누에를 선정하는 등 국내 자원을 활용해 백강잠 자급 체계 구축에 나선 결과, 도담누에를 이용하면 백강잠 생산량이 1.5배 이상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누에에 감염이 잘 되면서 포자 생산성이 우수한 국산 백강균 균주 4종도 새롭게 발굴했으며, 감염, 굳힘, 건조 등 백강잠 생산 전 과정을 표준화해 현장에서 적용할 수 있는 대량생산 기술 체계를 확립했다. 백강잠 생산 전 과정 표준화 기술은 누에 사육 농가도 감염이나 굳힘을 유도할 수 있을 정도로 간단해 농가 현장에 직접
[푸드투데이 = 황인선기자]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국민의힘 간사 정희용 의원(경북 고령군·성주군·칠곡군)은 16일 서울 송파구에 위치한 쿠팡 본사에서 열린 '고령군-쿠팡 과일 온라인 유통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MOU) 체결식'에 참석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고령군과 쿠팡 간의 상생 협력 체계를 구축하고, 고령군의 딸기, 수박, 멜론 등 우수 농·특산물의 온라인 유통 활성화를 통한 농가 소득 증대 및 지역경제 활력을 도모하고자 마련됐다. 정희용 의원은 “이번 협약을 통해 고령군의 우수한 농산물이 전국 소비자들에게 더욱 쉽고 빠르게 다가갈 수 있는 계기가 마련됐다”며, “지난해 성주군에 이어 올해 고령군도 쿠팡과 협약을 맺은 만큼, 우리 지역 우수한 농·특산물의 판로 개척은 물론 향후 해외 수출까지 확대할 수 있는 기회가 마련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어 정 의원은 “지방소멸에 대응하기 위해서는 지역 주민들의 소득 기반을 높이는 것이 핵심”이라며, “지역마다 특색있는 농·특산물을 대표 브랜드로 육성해 지역 농가의 경쟁력을 높이고, ‘지속가능한 농촌’을 위해 꾸준히 대안을 모색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