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드투데이 = 황인선기자] 이재명 정부의 초대 여성가족부 장관 후보자로 더불어민주당 강선우 의원(47)이 지명됐다. 강 후보자는 미국 유학파 교수 출신으로,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간사 등을 거치며 아동·장애인 등 사회적 약자의 권익 신장을 위한 입법 활동에 꾸준히 참여해온 ‘정책통’이다. 대통령실은 23일 발표한 장관 후보자 인선에서 강 의원을 여가부 장관 후보자로 지명하며 “사회적 약자 보호 입법에 헌신해온 정책 전문가”라며 “소통과 경청을 바탕으로 우리 사회 갈등 해소에 기여할 인물”이라고 밝혔다. 강 후보자는 대구 출신으로 경상여고와 이화여대 영어교육학과를 졸업했으며, 같은 대학에서 소비자인간발달학 석사를 마쳤다. 이후 미국 위스콘신대학교 매디슨 캠퍼스 대학원에서 인간발달 및 가족학 박사 과정을 수료했으며, 사우스다코타주립대 교수로 재직한 바 있다. 정치권에선 21대 총선 서울 강서갑에서 당선되며 본격적인 의정 활동을 시작했다. 비례대표 낙선 이력과 함께 금태섭 전 의원과의 경선 승리로 주목을 받았으며, 국회 대변인·원내부대표, 여성가족위원회·예산결산특별위원회 위원을 역임했다. 강 후보자는 특히 보건복지위원회 간사로서 여야 간 국민연금 개혁안 협상 처리
[푸드투데이 = 황인선기자] ‘김건희 사업’이라 불리던 ‘전국민 마음투자 지원사업’의 총사업비가 당초 계획보다 최대 4,661억 원 과다하게 추계된 것으로 드러났다. 게다가 올해 3월 기준 예산 집행률은 고작 15.1%에 불과해 졸속 추진과 예산 낭비 우려가 제기되고 있다. 15일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서미화 국회의원(더불어민주당)이 기획재정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김건희 여사의 관심 사업으로 알려진 ‘전국민 마음투자 지원사업’의 예산이 최소 2,651억원에서 최대 4,661억원 과다 추계된 것으로 밝혀졌다. 해당 사업은 2024년 7월부터 2027년까지 3년 6개월 동안 총 사업비 7,892억원이 투입될 예정이었다. 그런데, 기획재정부의 사업계획 적정성 검토 결과, 적정 사업비는 최소 3,231억원에서 최대 5,240억원으로 추정되었다. 이는 윤석열 정부의 당초 계획보다 최대 4,661억원, 최소 2,651억원 적은 금액이다. 국가재정법 제38조에 따르면 총사업비가 500억원 이상이고, 국가 재정지원 규모가 300억원 이상인 신규 사업은 예산 편성 전 예비타당성조사(예타)를 거쳐야 한다. 그런데, 해당 사업은 윤석열 대통령의 사업 추진 지시 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