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드투데이 = 황인선기자] 농림축산식품부(장관 김현수)와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 사장 이병호)는 사우디아라비아 수도 리야드에서 열리는 방탄소년단의 중동지역 첫 번째 콘서트를 겨냥하여 10월 9일부터 11일까지 K-POP 팬을 대상으로 한국 농식품 홍보 행사를 개최했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행사에서는 할랄라면, 홍삼차, 유자차, 오미자음료, 포도음료 등 수출 유망 한국 농식품을 선보이며 중동시장 공략에 나섰다. 다채로운 한국 농식품을 직접 접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여 현지 한류 팬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특히 이번 홍보행사에서는 현지 한류 팬을 대상으로 ‘할랄 삼계탕’을 직접 만들어보는 체험기회도 부대행사로 개최했다. 할랄 삼계탕은 한국이슬람중앙회(KMF)와 걸프틱(Gulftic)으로부터 할랄 인증을 받은 최초의 삼계탕 제품으로 제품의 원재료뿐만 아니라 도축장, 생산 시설까지 이슬람 율법에 맞춰 정비된 곳에서 생산돼 무슬림들이 종교적으로 안심하고 먹을 수 있다. 할랄 삼계탕은 지난해 한·UAE 정부 간 축산물 검역조건 합의 이후 중동시장으로 정식으로 수출돼 현지 소비자들에게 인기를 끌고 있는 품목이다. 요리 교실에 참여한 K-POP 팬 나디아씨는
[푸드투데이 = 황인선기자] 농림축산검역본부 천안가축질병방역센터(이하‘천안방역센터’)는 지난 5일 정부혁신관리의 일환으로 현장에서 체감할 수 있는 고효율 가축방역업무 추진을 위하여 중앙·지자체 방역 및 검역담당 유관기관 실무협의체를 구성하고, 현장전문가를 초청해 현장토론회를 개최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토론회는 천안방역센터 주관으로 검역본부 및 시․도 가축방역관 등 20여명이 참석해 정보 공유 및 가축 질병 방역관리 업무 개선방안을 논의했다.충남·세종지역 방역·검역 부서 및 지자체 방역 담당자가 한 자리에 모여 국내 최대 양돈채널인 “돼지와사람” 이득흔 대표의 “ASF가 오고 있다!”라는 주제 강의를 통해 최근 북한을 비롯한 중국 등 주변국의 ASF 발생상황 및 방역조치에 관한 생생한 정보를 공유하고 주변국 유사사례를 통해 국내 ASF 유입 가능성과 대응방안에 대하여 토론하는 시간을 가졌다. 또한 현안업무 처리에 바빴던 담당자들이 ASF 위험성에 대한 인식을 같이 했고 ASF 유입방지 및 예방을 위해 중앙·지자체, 방역·검역 분야별 공동대응과 가축질병관리 업무 개선방안 등을 논의했다.천안방역센터 관계자는 “최근 북한 아프리카돼지열병(ASF) 발생 등으로
[푸드투데이 = 황인선기자] "만약의 경우 우리나라에 아프리카돼지열병이 발생하게 된다면 우리 한돈산업 뿐만 아니라 대한민국 전체 축산업이 붕괴될 수 있는 위험성이 있다. 이에 한돈협회에서는 작년 8월부터 현재까지 정부에 3가지 사항을 법안으로 제정해줄 것을 요청하고 있다."(하태식 대한한돈협회장) 아프리카돼지열병(African Swine Fever, ASF)의 국내 유입 우려가 커지면서 국내 한돈 농가의 시름이 깊어지고 있다. 이에 푸드투데이는 지난 7일 하태식 대한한돈협회장을 만나 ASF를 사전 예방하는 길은 없는지, 정부의 대책에는 미흡한 점은 없는지, 현재 국민 식탁에 오르고 있는 한돈은 안전한지 짚어 봤다. 하 회장은 이날 중국에서 시작된 ASF가 전 세계적으로 퍼지는 것에 대해 깊은 우려를 나타냈다. "최근에 대두되고 있는 아프리카돼지열병이 작년 8월 중국을 시작해서 몽골, 베트남, 캄보디아 등 아시아 전지역에 만연하고 있다. 우리 가까이에 있는 북한도 안전지대가 아닌 것으로 알고 있다" ASF는 바이러스성 출혈 돼지 전염병으로 주로 감염된 돼지의 분비물 등에 의해 전파된다. 돼지과에 속한 동물에만 감염되며 감염되면 100% 폐사해 한 번 발생할 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