풀무원(대표남승우)은 회사의 연차보고서가 세계적 마케팅조사기관인 LACP(League of American Communications Professionals)가 주관하는 ‘2004 Vision Awards’ 에서 식품업계 부문 금상을 수상하였다고 밝혔다.‘2004 Vision Awards’ 는 LACP가 매년 개최하는 연차보고서의 세계적인 경연장으로, 세계 최고 권위의 작가, 기업체 재무담당자, 디자이너들로 구성된 심사 위원단이 연차보고서의 구성, 투명성, 디자인, 정보전달의 충실성, 창조성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하는 대회이다.올해 대회에는 GE, P&G 등 Fortune 500대 기업을 포함해 전세계 14개국에서 1,400개 사가 참가 하였으며 풀무원은 스토리 라인, CEO Message, 정보전달의 충실성 등에서 만점을 받는 등 우수한 점수를 획득해 식품업계 매출1조원 이하 부문에서 금상을 차지했다.풀무원 BHC(Brand Holding Company)의 안재균 상무는 “이번 수상은 국내외 투자자들에게 정확하고 투명한 정보 전달을 위해 노력한 결과라고 생각하며, 앞으로도 간결하면서도 충실한 연차보고서를 제공할 것’ 이라고 밝혔다한편 풀무원은 투명경영을 위
풀무원, 정부지원 받아 공급망환경관리 사업 추진국제 환경규제에 대응하기 위해 모기업과 협력업체간의 친환경 공급네트워크를 구축하는 정부-기업 합작 프로젝트가 식품분야에서도 처음 도입됐다.친환경 공급네트워크(Supply Chain Environment Menagement, SCEM)는 모기업과 협력업체가 제품생산, 유통, 소비, 폐기까지 환경유해물질 발생을 최소화하기 위해 구축하는 것으로, 식품업계에서 처음으로 풀무원이 협력업체와 환경경영을 통해 식품제조과정에서 발생하는 폐수, 음식찌꺼기를 원천적으로 줄이고 나아가 음식 찌꺼기에서 고부가가치 기능성 소재를 추출하는 방안을 찾아가는 내용이다.산업자원부 산하 국가청정생산지원센터 청정생산기술개발보급사업 지원을 받아 풀무원이 오는 2008년까지 향후 3개년 동안 공급망환경관리(SCEM)사업을 진행한다.기존의 자동차부문(현대자동차), 전자부문(삼성전자, LG전자, 삼성SDI), 화학부문(SK주식회사), 제철부문(포스코), 제지부문(유한킴벌리) 등에 이어 올해 식품부문(풀무원)이 추가됨으로써 제조업 전체로 SCEM사업이 확산됐다.풀무원은 자사에 제품을 납품하는 11개 업체와 함께 제품의 설계, 원료조달, 생산, 유통, 공정
한국음료 브랜드로 유명한 웅진식품(대표 조운호)이 국내 최대 치킨 브랜드 BBQ를 운영하는 제너시스(대표 윤홍근)와 손잡고 7월 7일 BBQ둔촌매장에서 조인식을 가졌다. 이 자리에서 양사는 무카페인 웰빙 보리& 홉 탄산 '하늘보리 홉 탄산'을 전국 1,750여개 BBQ가맹점에 독점 공급하는 내용의 공급계약을 맺었다. 이에 빠르면 9일부터 BBQ치킨 주문시 콜라 등 기존 탄산음료 대신 '하늘보리 홉 탄산'이 제공된다.'하늘보리 홉 탄산'은 무카페인 웰빙탄산으로 구수한 보리와 타닌이 함유된 홉을 사용해 치킨, 피자 등 기름진 음식과 함께 마시면 더욱 깔끔하고 맛있다.이번 조인식은 100% 국산 닭만을 고집해온 BBQ와 커피, 콜라, 사이다가 장악했던 국내 음료 시장에서 큰 성공을 거둔 웅진식품 양사가 제품개발철학에 대한 이해 아래 전격적인 제휴 관계를 맺었다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웅진식품 조운호 대표이사는 "글로벌 시대를 맞아 기업의 국적이 더 이상 무의미해지고 있지만, IMF 등 어려운 현실 속에서도 '국산 닭'과 '우리 브랜드'에 대한 고집을 꺾지 않은 양사의 만남은 세계인의 입맛에 맞는 우리 먹거리 개발을 앞당기는데 일조할 것으로 기
농업 농업인 농촌의 개념에 대한 재정립이 필요하고 농업의 범위는 농산물 유통 가공 농촌관광 등 관련산업까지 확대해야 한다는 의견이 제기됐다.대통령자문 농어업 농어촌특별대책위원회(위원장 황민영)와 한국농촌경제연구원(원장대행 허길행)은 지난 5일 농업 농촌기본법 개정방향에 관한 공개 토론회에서 이같이 밝히고 새로운 농정의 패러다임에 맞게 농업 농촌기본법을 개정하자고 주장했다.발표에서 한국농촌경제연구원 김정호 박사는 "국가의 농정방향을 재정립하고 모든 농정시책의 지표 근간이 되도록 제정수준의 개정을 추진해야 한다"고 언급하면서 "기본법에는 기본적 내용과 원칙을 규정하고, 구체적인 내용을 개별법률에서 규정하는 것이 바람직하다"는 의견을 제시했다. 농업인단체는 농업과 농업인단체에 대한 지원을 강화하는 내용을 반영해야 한다고 주장하면서 식량자급 목표를 법 개정시 반영하자는 의견을 제시했으나, 시장경제체제하에서 정부가 식량자급률을 통제할 수 없기 때문에 실효성이 없다는 주장도 제기됐다.소비자단체 참석자는 소비자 역할을 강화해야 한다고 말하면서 기본법 명칭을 '국민건강과 환경보호를 위한 농업기본법'으로 개정하자는 의견을 냈다.한편 농림부 장태평 농업구조정책국장은
식약청 “GM 철저하게 검사하고 있다”시민단체 “GMO 안전관리시스템 믿을 수 없다““GMO(유전자변형식물)가 왜 필요한지, 위해성이 없다는 것을 장담할 수 있는지, 현재 안전관리시스템은 잘 갖추어져 있는지 식약청은 확실히 밝혀 달라” “모니터링 사업과 추적관리시스템, 그리고 GMO 교육 홍보를 실시하는 등 관리엔 문제가 없다. 특히 올해 안으로 GMO 표시 품목 확대 문제를 검토해 안전성을 더욱 강화하겠다” 지난 5일 열린 ‘황금알을 낳는 거위 GMO, 과연 인류를 구원 할 것인가’ 토론회에서 유전자조작식품반대 생명운동연대와 식품의약품안전청간 GMO의 안전성 문제를 놓고 극한 대립이 벌어졌다. 김은진 사무국장은 약 30개 나라가 GMO의 재배를 금지하고 있으며, 유럽의 80%이상의 소비자들이 GMO를 원하지 않는데 왜 굳이 정부는 애써서 개발하려고 하는지 이해가 안 간다고 강하게 항의했다.최근 GMO 회사인 몬산토의 쥐 실험 결과 GM 옥수수를 먹은 쥐들에게 이상이 생겼다는 사례에 대해 몬산토 측은 그러한 이상 현상은 GMO를 먹지 않은 쥐들에게도 나타나는 것이기 때문에 아무런 문제가 없다는 태도를 보여 문제가 됐던 적이 있었다.이런 몬산토 반응에 대해서도
풀무원은 지난 1일 130억원을 투자해 기존에 있던 충북 음성군 공장 옆에 최대 2400모를 생산할 수 있는 유기농 가공두부 전용공장을 신설할 계획이라고 밝혔다.풀무원 관계자는 "유기농 두부가 주력 제품이다 보니 자연스럽게 관심이 가고 수량도 늘 것으로 예상해 이 같은 계획을 세우게 됐다"고 밝혔다.그러나 풀무원은 유기농가공두부를 신설하겠다는 것 외에는 아직까지 구체적인 계획은 없다고 말하며 조심스런 입장을 보였다.황순국 기자/hope@fenews.co.kr
불확실한 미래에 '노중련의 지혜'와 '5분의 용기'를 당부농림부 박홍수 장관은 지난 5일자로 취임 6개월을 맞아 농림부 전직원을 대상으로 박장관의 농정철학을 담은 메시지를 이메일로 전달했다.원고지 40매 분량의 방대한 내용으로 담긴 이 메시지는 서두에서 사마천의 사기에 나오는 노중련의 일화를 소개하면서 농림 공직자들의 현장에 대한 이해를 강조했다.'누구든지 장점을 버리고 단점을 취하게 하면 요순과 같은 성인조차도 필부(匹夫)에 미치지 못하는 바가 있다'는 노중련의 말을 빌어 농촌현장에 대한 이해야말로 농림 공직자들의 장점이며, 성인조차도 필부에 미치지 못하는 시스템에 대해서는 과감히 혁신하여 장점을 극대화할 것이라고 밝혔다.한편 박 장관은 경쟁력 강화의 측면과 더불어 식량주권적 측면의 정책수립도 필요하다고 말하고 주권에 기초한 식량자급률 설정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또 친환경농업에 대해서도 지속가능하게 생산기반을 유지하기 위해 명확한 기준을 제시할 필요가 있으며, 환경친화적 지역 단위 농업 육성방안이 제시돼야 한다고 밝혔다.특히 박장관은 미래 식량의 무기화 가능성, 화석연료 자원의 한계를 언급하며 21세기 불확실한 시대에 대비한 다양한 농업정책과 미
농림부는 조류인플루엔자 발생을 막기 위해 지난 7일 전국의 닭 오리 도축장(62개소)과 수송차량(743대)에 대해 일제 소독을 실시하기로 했다. 대상은 계류장, 도살방혈실, 폐기물처리시설, 도축장 구역내 화장실, 배수로 등 오염가능지역 및 닭 오리 수송차량 등이다.이번 소독은 하절기에 조류인플루엔자가 발생할 가능성이 낮음에도 불구하고, 태국 베트남 북한에 이어 최근 중국 미국 일본에서도 발생되고 있어 방심할 경우 국내에 들어올 위험이 커지고 있기 때문에 관련업계의 경각심을 고취하고 차단방역 의지를 높이고자 일제 소독을 실시키로 한 것이다.그동안 도축장과 수송차량은 도축장 경영자의 책임하에 소독을 실시했으나, 이번에는 지자체가 일제소독을 주관, 만에 하나 유입됐을 지도 모르는 조류인플루엔자 바이러스 등 가금질병 병원체를 없애기로 한 것이다.이번 소독은 지자체 가축방역기관이 보유하고 있는 소독 방제차량 300여대가 동원됐으며, 수송차량은 도축장 출입구에서 계류장 등 시설물은 도축이 끝난 뒤 세척 소독을 했다.황순국 기자/hope@fenews.co.kr
농림부는 친환경농업을 확산 정착시키기 위해 지난 1일 폐지된 화학비료보조 수준으로 유기질비료를 지원하기로 했다.올해 유기질비료를 70만톤 지원하던 것을 내년에는 120만톤으로, 2007년에는 종전 화학비료보조 수준인 150만톤으로 확대한다.그리고 산성화된 농경지에 지원하는 토양개량제를 농업인이 살포하기 용이하도록 현재 석회 13%, 규산 53% 수준인 입상을 2010년까지 100% 공급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특히 친환경농가의 경영안정을 위한 소득지원방안을 마련해 가면서 친환경농업을 농업전반으로 확산시키기 위한 기반조성사업도 적극 육성해 나가고 있다.기존의 소규모 친환경농업지구의 성과를 바탕으로 경종과 축산을 연계한 자연순환형 친환경농업의 정착을 위해 시 군 또는 읍 면 단위를 묶어 경제성과 효율성을 갖춘 1,000ha 이상 광역친환경 농업단지를 2013년까지 50개소를 새로 조성할 계획이다.한편, 농림부는 친환경농업을 확산시켜 2013년까지 화학비료와 농약사용량을 40% 감축해 2010년까지 친환경농산물을 전체 농산물의 10%까지 확대하는 방안도 추진하고 있다.황순국 기자/hope@fenews.co.kr
英정부당국 "농심제품 수입금지 사실 없어" 해명현지 수입.판매사 차원 중단일 뿐 수출재개 가능 주한 영국대사관은 최근 영국 식품기준청(FSA)이 신라면, 새우깡, 짜파게티 등 농심 제품에 대해 수입ㆍ판매금지 처분을 내렸다는 일부 보도와 관련 "그런 사실이 없다(This is not the case)"라고 6일 밝혔다.영국대사관은 이날 보도 참고자료를 통해 이같이 밝히고 다만 농심 제품을 영국 현지에서 수입ㆍ판매하는 업체인 'G Costa & Company'라는 회사가 농심 측이 방사선 처리한 원료를 제품에 사용한 사실을 포장지에 표시하지 않았다는 이유를 내세워 일부 농심 제품을 '시장에서 수거한' 사실이 있다고 전했다.이에 따라 영국 FSA는 'G Costa & Company'가 이같은 조치를 내린 사실을 관계당국과 소비자들에게 알리기 위해 홈페이지에 게시하고 '식품 경보'(Food Alert)를 발동했다고 영국대사관은 소개했다. 영국대사관은 "농심 제품이 영국에서 (FSA 등 정부당국에 의해) 수입금지되지 않았다"고 거듭 확인하고 "제품의 재료가 방사선 처리되지 않았거나 합법적으로 방사선 처리가 되고 이 사실을 포장지에 명시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