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성군(군수 정종해)은 민족 고유의 명절인 추석을 맞아 수도권에서 녹차수도 보성 우수 농수특산물 직거래 장터를 운영해 큰 성과를 거양했다. 군에 따르면 서울광장에서 지난달 23일부터 보성녹차테크와 동진수산 등이 참여해 닷새 동안 직거래 장터를 열고 보성녹차와 녹차유, 녹차미인 보성쌀, 벌교꼬막 등의 농수특산물 직거래행사를 성황리에 개최했다. 또한 자매결연 자치단체와 공동으로 강남, 강북, 관악구청에서 열리는 추석맞이 우수 농수특산물 직거래 장터에 참여해 녹차수도 보성의 브랜드파워 제고와 농어업인의 소득증대에 기여하였으며, 인터넷 G마켓과 직거래를 통해 특별 할인 이벤트행사도 가졌다. 이번 행사기간 중에는 녹차, 녹차유, 녹돈, 녹차골 배, 참꼬막을 비롯한 녹차미인 보성쌀, 녹차한과, 녹차된장ㆍ고추장, 전통?가공식품 등 보성에서 생산한 최고 품질의 농특산물 80여개 품목이 유통업자를 거치지 않고 시중가격 보다 20%~30% 싸게 판매와 예약 주문이 이루어졌으며, 판촉결과 1억 원 이상의 농수특산물을 판매했다. 군 관계자는 “쌀값 하락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업인들에게 안정적인 판로확보와 소득증대에 도움을 주고, 도시 소비자들에게는
"1588-××××로 전화하면 김치와 떡을 편리하게 주문할 수 있습니다." 광주시가 소비자들이 김치와 떡을 편리하게 주문할 수 있도록 '전통식품 콜센터' 설립을 추진하고 있다. 업체마다 개별적인 전화번호로 주문을 받는 것보다 콜센터 대표 전화번호를 통해 주문을 받으면 소비자들의 해당 식품에 대한 관심도가 높아지고 업체는 생산성을 높일 수 있는, 일거양득의 효과가 있다는 판단에서다. 이에 따라 광주시는 김치 공동브랜드인 '감칠배기'와 떡 공동브랜드인 '예담은'에 참여하는 김치. 떡 생산업체 16곳에 콜센터 참여를 요청해 놓은 상태다. 광주시는 6-7개 업체가 참여할 것으로 예상하고, 내년에 전남대콜센터 연구소에 센터장 등 직원 5-6명을 채용해 본격적으로 운영에 들어갈 방침이다. 운영비는 5년간 시와 해당 업체가 분담하고, 그 이후에는 해당 업체가 전액 부담한다. 그러나 일부 김치업체가 콜센터 운영에 회의적인 시각을 가진 것으로 알려져 콜센터 운영이 성공을 거둘지는 미지수다. 시 관계자는 5일 "김치와 떡 생산업체의 특성상 일하다 말고 전화를 받는 경우가 많아 콜센터가 생산성 향
강진군농업기술센터(소장 김치형)가 주관하는 대도시 소비자 초청 체험행사가 강진농업 및 문화를 알리는데 한 몫을 톡톡히 하고 있다. 올해 3번째 맞이한 농업기술센터의 대도시 소비자 초청 체험행사에는 서울 이화여자대학 동문(대표 유인숙) 40여명이 강진을 찾아 지난 28일부터 이틀 동안 다양한 농촌문화를 체험했다. 서울 이화여자대학 동문들은 강진군 도암면 도암농협 RPC와 신전면 잡곡단지, 작천면 탑라이스단지 등을 견학하고 무농약 매실 장아찌 담그기와 친환경 채소 수확 등에 참여했다. 도암농협 RPC와 탑라이스 단지에서는 쌀이 생산되는 과정과 좋은 쌀 고르는 방법 등에 대한 간단한 강의가 이어져 참여자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또 청자박물관과 마량미항, 영랑생가, 다산초당 등을 둘러보며 남도답사 1번지 청자골 강진의 풍부한 문화유산들을 만끽했다. 특히 황주홍 강진군수의 제안으로 이화여자대학교 홍경자 동문이 강진 성요셉 고등학교 재학생들에게 ‘1%의 가능성이라도 있으면 도전하라!’라는 주제로 강연을 가져 눈길을 끌기도 했다. 이날 이화여자대학 동문들은 체험행사를 마치고 옴천면 매실 짱아치를 비롯해 잡곡, 무농약 건고추 등을 4백 5십여만 원의 농특산
전남도는 가을철 어패류 성육기를 맞아 농림수산식품부와 해양경찰, 시군, 수협 등 유관기관과 함께 10월 한달동안 불법어업 특별단속에 나선다고 2일 밝혔다. 농림수산식품부와 도, 시.군 등의 어업지도선이 총동원되는 이번 단속에서는 조업구역 위반행위, 포획금지를 위반해 어린 고기를 잡는 행위, 허가받은 내용과 다른 어구로 변형해 조업하는 행위 등을 집중단속한다. 또 3중자망.통발 등 고질적 불법어업 행위, 허가구역 이탈 행위, 밤을 이용한 불법조업, 면허지 외 해조류양식장 추가시설, 염산을 비롯한 유해약품 사용.보관 행위 등도 단속 대상이다. 특히 자율감시 기능을 강화하기 위해 도입한 수산자원 명예감시선을 단속에 참여시켜 불법어업 다발지역 중심의 거점(POINT)지역을 선정해 강도높은 단속을 추진할 계획이다. 이종민 전남도 수산자원과장은 "이번 합동단속을 통해 가을철 성육기 수산자원을 보호하고 어업질서가 조기에 정착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전남도는 올들어 매월 1회 이상 도와 시군 합동단속을 실시해 총 140건의 불법어업을 적발했다.
전남 식품산업연구센터가 29일 오후 나주시에서 개소식을 갖고 관련기업 3곳과 130억원 규모의 투자협약을 체결하는 등 식품소재 연구.개발.기업지원에 나섰다. 식품산업연구센터는 2005년부터 전남도와 지식경제부, 나주시가 공동으로 443억원을 투입, 3만3058㎡ 부지에 지하1층 지상3층 규모로 식품생산 인프라를 갖췄다. 연구센터는 친환경 식품의 가공.유통 산업화의 핵심 연구기관으로, 친환경 농산물과 해조류 등 도내 특산자원을 고부가가치 기능성식품으로 개발해 국내 고급시장을 형성하고 해외 수출시장도 개척할 계획이다. 또 식품센터를 중심으로 식품 관련 기업을 유치하고 벤처기업을 육성함으로써 나주지역에 식품산업 클러스터를 구축하기로 했다. 한편 이날 개소식에서는 건강기능식품 제조업체인 뉴트렉스테크놀러지와 원텍, 브레인트로피아 등과 총 130억원 규모의 투자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에 따라 뉴트렉스테크놀러지는 60억원을 투자해 홍삼농축액제품과 기능성 천연물을 생산하고, 원텍은 20억원을 투자해 식품첨가물과 화장품 원료인 레시틴을 생산하며, 브레인트로피아는 50억원을 투자해 건강기능성식품원료와 국화차 등을 생산할 계획이다.
전남도는 2014년까지 도내 경지면적의 45% 이상에 대해 유기농.무농약 인증 획득을 목표로 하는 내용의 '생명식품산업 육성 제2차 5개년계획'을 확정 발표했다. 27일 전남도의 '5개년계획'에 따르면 현재 단순 친환경농업에 그치고 있는 도내 농업 형태를 유기농 중심의 고품질 안전농산물 체계로 전환해 세계 최고 수준의 유기농업을 육성하기로 했다. 이를 위해 도내 경지면적의 45%에 해당하는 14만ha를 유기농.무농약 농업지역으로 전환하기로 하고 유기농은 4만6700ha, 무농약은 9만3300ha를 2014년까지 확보하기로 했다. 또 친환경농산물 재배에 5994억원을 투입하는 한편 가공·유통·수출분야에도 역량을 집중하기로 하고 이 분야에 6915억원을, 이밖에 흙살리기 기반구축 분야에도 3711억원 등 모두 3개 분야 80개 시책에 1조6620억원을 투입할 계획이다. 특히 2차 5개년계획은 저비용 유기농업 실천기술 개발 보급에 중점을 두고 자연상태 그대로의 '무투입' 유기농업 실천 성공사례를 적극적으로 알리기로 했으며 '친환경농자재 천연원료 생산단지' 조성 등을 통해 농업경영비 절감도 지원하기로 했다.
추석을 앞두고 지난 24일 서울광장에서 열린 도농상생 농수특산물 한마음 장터에서는 영광굴비 최대 소비처인 서울시에 영광의 따뜻한 온정을 전달하는 뜻 깊은 행사가 치러졌다. 이번 행사는 영광 출신 이낙연 국회 농림수산식품위원회 위원장이 참석한 가운데 영광굴비특품사업단(단장 강행원) 회원들이 기증한 시가 3천만원 상당의 영광굴비 600두름을 서울시 사회복지협의회(회장 양경자)에 전달하게 된 것이다. 영광굴비 산지인 영광군 법성포 굴비상인들로 구성된 영광굴비특품사업단 회원들은 굴비의 최대 소비처인 서울시민들에게 감사의 뜻을 전하기 위하여 가가호호 굴비 2~5두름씩을 직접 출연하게 된 것이라 밝히며, 9백여년의 역사와 전통을 가진 영광굴비를 앞으로도 많이 애용해 주실 것을 당부하였다. 양경자 서울시 사회복지협의회 회장은 어려운 경제 여건 속에서 제도적인 보호를 받지 못하는 계층들에게 영광의 따스한 마음을 전달하겠다며, 영광굴비특품사업단에 거듭 고맙다고 말하였다. 영광굴비특품사업단은 지난해 설을 맞이 해서도 서울시 사회복지협의회에 2천만원 상당의 굴비를, SBS-TV 불이이웃돕기 성금 모금 방송에 2천만원 상당의 굴비를 각각 기탁한 바 있다.
전라남도농업기술원(원장 박민수)은 지난 9월 22일에 장흥군 장동면 농가 포장에서 “벼 유기재배 친환경 병해충 방제 체계를 확립하기 위한 현장 실증” 평가회를 재배농가, 유통업체, 행정, 연구?지도공무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하였다. 이번 평가회는 현장 애로기술과 문제점을 해결하고 합성농약을 대체 할 친환경 병해충 농자재를 이용하여 종합방제체계를 확립하기 위하여 개발된 기술을 현장에서 실증을 겸한 평가로서 벼의 주요 병해충을 대상으로 개발된 자재들의 최적 살포시기와 회수 및 방제효과 등을 평가하였다. 평가회 결과 멀구슬나무 추출물과 국가 유기목록공시농자재 등을 이용하여 병해충 발생시기별로 각각 1회씩 살포한 결과 잎도열병, 벼물바구미, 혹명나방의 발생율이 대조구(유기) 보다 50%정도 낮게 나타났다. 일반 친환경 벼 재배 농가에서는 방제제를 2회 이상 살포하여 방제하지만 이번 평가회에서는 적정시기에 우수한 방제제를 1회 사용하여 효과적인 방제효과를 거두었다. 전라남도농업기술원 친환경방제연구팀은 앞으로 지속적으로 과학적인 검정을 통해 합성농약을 대체할 수 있는 정보를 제공하고, 친환경 병해충 방제를 위한 기술개발에 더욱 노력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장성군이 보리를 대체하는 새로운 소득 작물로 집중 육성하고 있는 우리밀의 판로가 확보돼 사업이 탄력을 받게 됐다. 군에 따르면 지난 22일 군청 상황실에서 이청 장성군수, 김평식 한국우리밀농협장, 농협군지부장, 지역농협장, 생산농가 등이 참석한 가운데 우리밀 생산업무 협약을 체결했다고 말했다. 이번 협약에서는 우리밀 계약재배 및 전량수매 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으로 지역농협인 진원농협, 남면농협, 황룡농협은 밀재배 농가와 계약재배를 통해 종자 공급, 수매 등을 실시하고 한국우리밀농협에서는 장성군에서 계약 생산한 우리밀을 전량 구매하게 된다. 계약재배 면적 및 수매금액도 확정했다. 장성군과 한국우리밀농협은 계약재배 면적을 400ha로 확정했다. 2010년산 수매금액은 40kg 기준으로 일반밀은 35,000원, 무농약밀 40,000원, 유기농밀은 50,000원으로 확정했다. 또한 이날은 업무협약에 이어 밀 파종농가 교육을 실시했다. 장성군은 농촌진흥청 국립식량과학원 정영근 박사를 초빙해 군청 아카데미홀에서 밀 파종희망 농가를 대상으로 종자 파종 및 재배, 건조 등 농가 기술교육을 실시했다. 군 관계자는 “이번 업무협약으로 안정적인 판로망이 확보된
선진국형 농촌모델 육성을 위해 전국에서 처음으로 전남도가 유기농 생태마을을 지정해 운영하기로 했다. 23일 전남도의 '생명식품산업 육성 제2차 5개년 계획'에 따르면 올해부터 매년 10개 마을씩 총 50여개 마을을 유기농 생태마을로 지정해 유기농업을 선도하고 생태환경을 가꾸는 거점마을로 육성하기로 했다. 전남도는 이에 따라 유기농업 실천에 앞장선 광양시 다압면 관동마을과 담양군 대덕면 시목마을을 유기농 생태마을로 처음 지정했다. 도 지정 제1호 유기농 생태마을인 광양 관동마을은 섬진강변에 있어 생태환경이 양호하고 마을 67농가가 전체 경지면적 210ha에 올해부터 화학농약을 전혀 사용하지 않고 있다. 이중 유기농은 160ha(76%), 무농약 50ha(24%)이며 이에 따른 농가당 평균 소득은 3800만원이다. 제2호 유기농 생태마을로 지정된 담양 시목마을은 사면이 병풍처럼 산으로 에워싸인 분지형 마을로 22농가의 경지면적 50ha 중 유기농은 50%인 25ha, 무농약은 10ha(20%)이며 농가당 평균소득은 3900만원이다. 유기농 생태마을로 지정되려면 20농가 이상, 경지면적이 30ha 이상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