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농약 이상 고품질 친환경 인증을 받은 전남도내 농경지 면적이 3만2000여ha로 크게 늘어나면서 전체 친환경 인증면적의 40%에 육박하고 있다. 18일 전남도에 따르면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의 친환경농산물 인증통계를 분석한 결과 10월 현재 무농약 이상 도내 친환경 인증면적은 3만2877ha로 지난해말 2만6135ha보다 1.3배가 늘어났다. 무농약 이상 친환경농업은 지난해 도내 인증면적의 25.8%에 그쳤으나 올해는 인증면적의 37%를 차지했으며 인증면적도 6742ha가 증가했다. 이는 전남도가 그동안 저농약 단계에 머물러 있던 도내 친환경농업의 수준을 향상시키기 위해 다양한 인센티브를 농가에 제공하면서 무농약 이상 친환경농업이 확대된 것으로 풀이된다. 친환경농자재 구입비를 저농약인증 농가에 1ha당 100만원 이하로 제한하는 대신 무농약은 140만원, 유기농은 160만원으로 차등 지원하고 지원 기간도 저농약은 3년으로 제한한 반면 무농약 이상은 최대 5년까지 지원받을 수 있도록 했다. '친환경농업직불금'과 '친환경농산물 인증지원'도 인증 단계별로 차등 지원하고 '전남도 친환경농업대상'의 시.군 단위
마늘.양파.배추 등 매년 수급량에 따라 가격이 불안한 농산물을 수매해 출하량을 조절하는 농산물 가격안정기금이 조성된다. 14일 전남도에 따르면 도내 주요 농산물의 수확기 홍수출하로 가격불안 현상이 자주 발생됨에 따라 주산지 시.군을 중심으로 농산물 가격안정기금을 조성하기로 했다. 농산물 가격안정기금은 도내 대표작물로 출하조절 기능이 약해 과잉생산 시 가격하락에 의한 산지폐기 등의 폐해를 줄이기 위해 지자체가 기금을 마련, 가격 불안 시 일정량을 수매.격리해 가격안정을 꾀하기 위해 조성된다. 농산물 가격안정기금의 주요 대상 품목은 마늘과 양파, 대파, 배추, 무, 배 등이며 기금운용 대상 시군은 나주시와 고흥.해남.영암.무안.함평.영광.진도.신안군 등 9개 시군이다. 전남도는 품목별 주산지 시군을 중심으로 내년부터 매년 10억원씩 모두 50억원을 조성하도록 한 뒤 이를 점차 도내 전 시군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임영주 전남도 농림식품국장은 "올봄 대파 가격급락으로 산지폐기까지 했으나 이후 가격이 2배 가까이 뛰어올라 농민들이 큰 피해를 봤다"며 "분산출하와 저장시설 확보 등을 통해 가격안정을 이루겠다"고 말했
나주시보건소에서는 호흡기 질환 예방에 특출한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진 나주배를 활용, 환절기 감기 예방 활동을 벌여 나주배 소비촉진에 나섰다. 보건소 관계자는 “본초강목과 한방집약서에 의하면 호흡기 질환에는 흰색과일이 효과가 있는데, 그 중에서 배즙은 가래.천식과 해열작용이 있으며, 간장활동과 이뇨작용도 촉진시키는 효과가 있다고 전해진다“고 높은 효능을 설명했다. 특히 숙취와 갈증해소에 도움이 되는 강알칼리성 식품인 배에 많이 들어있는 붕소 성분은 두뇌 활성화에 크게 도움을 주며 어린이와 수험생, 노인들의 두뇌건강에 좋고, 배즙을 자주 마시면 가을철 건조기에 호흡기 질환을 예방하고 진정시키는 효과가 있다는 내용을 중심으로 한의약 공공보건사업 프로그램 참여자들을 대상으로 건강한 환절기 보내기 보건사업을 펼치고 있다. 또, 배의 단맛 성분은 대부분이 과당이며, 사과산 구연산 주석산 등의 유기산이 적어 신맛이 없기 때문에 어르신들이 마시기에 좋은 과일이며, 또한 배아에는 육류를 분해하는 효소가 대량 함유되어 있어서 주부들에게도 좋은 음식 재료로 사용된다고 덧붙였다. 이 관계자는 “다만 배즙은 위염이 있는 사람이 지나치게 차게 하여 마시면 좋지 않기
전라남도가 오는 2014년까지 경지면적의 45%(14만ha)까지 유기농업을 확대키로 한 목표 달성을 위해 그동안 농업기술원과 시군에서 실험 평가해온 저비용 유기농 실천농법을 적극 보급키로 했다. 이를 위해 전남도는 13일 보성친환경농업교육관에서 시군 관계자, 친환경농업인연합회 회원 및 대학교수, 전문가 등 8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저비용 유기농법 보급을 위한 대책회의를 갖는다. 이날 회의에서는 저비용 유기농 실천기술의 신속한 보급을 위해 그동안 성공적으로 추진한 곡성의 ‘자연순환생명농업 작물재배 효과’, 강진의 ‘벼 포트묘 이앙 작물재배 효과’, 진도의 ‘자체제조 미생물 활용 작물재배 효과’ 등에 대한 평가분석을 한다. 또 농업기술원의 새끼 왕우렁이 농법 시험연구 결과 등에 대한 분석과 종합토론 등을 통해 저비용 농법이 도내 전역에 확산 보급될 수 있도록 해 나갈 계획이다. 특히 유기농 생태전남 실현을 위한 ‘생명식품산업’ 육성 제2차 5개년계획의 성공적인 추진을 위한 추진체계 구축과 사전준비를 위한 대책 등을 중점 논의한다. 전남도는 또 11월부터 농한기를 이용해 저비용 유기농 실천 우수단지에 대한 선진지 견학과 소비자 신뢰 확보를 위한 의식교
영광군은 전국 최초로 도입한 ‘친환경농산물 소비자 안심보험’을 친환경농산물 마케팅 전략으로 적극 활용하기로 했다. 소비자안심보험은 소비자가 구입한 친환경농산물에서 잔류농약이 검출됐거나 이물질, 훼손·부패된 생산물의 섭취로 인해 소비자가 손해를 입었을 때 보험을 통해 보상해 주는 제도다. 보험가입 대상은 군내에서 친환경농산물을 생산, 포장 또는 가공해 직접 판매하는 생산자단체나 농가이며 보험가입을 희망하는 업체나 농가에는 매출액 기준 산출보험료의 80%를 보조 지원하고 20%는 보험사가 이를 부담하게 되는데 1개소당 최고 50만원까지 보험료를 지원한다. 업체당 총 보상한도는 생산자단체별 가입한도에 따라 차이가 있으나 일반적으로 친환경농산물, 가공식품, 축산물은 보험업법 및 제조물책임법에 의한 생산물배상책임보험에 준해 연간 1억원까지 보장한다. 1차 농산물의 경우 잔류농약 검출 시 현행 생산물배상책임보험으로는 보상받을 수 없는 점을 감안해 ‘친환경농산물 비용손해 특별약관’을 별도 적용해 연간 1천만 원까지 보상이 가능토록 했으며 보험운영은 공모를 통해 선정된 LIG 손해보험주식회사가 하고 있다. 영광군에서는 소비자안심보험 도입 첫해인 올해 1천 3백
전남도는 천일염 홍보와 판로 확대를 위해 다음 달 12일부터 4일간 광주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전국에서는 처음으로 '소금박람회'를 개최한다고 10일 밝혔다. '미네랄의 보고, 전남도 햇볕 소금'을 주제로 열리는 이번 박람회에서는 건강과 웰빙 식탁에 관심이 많은 소비자에게 다양한 천일염 제품을 선보일 예정이다. 또 국내외 바이어 초청 구매상담회와 미용 소금 피부 마사지 체험, 소금 양치, 천일염 방아 찧기(깨소금 만들기), 염전 방문, 요리 시연회, 천일염 퀴즈대회 등 다양한 프로그램도 함께 운영된다. 박람회 기간 목포대학교 '천일염 및 염생식물 산업화 사업단'에서 주관하는 천일염을 이용한 전통식품의 응용과 수출전략 등에 대한 심포지엄도 개최된다. 전남도는 박람회를 통해 이 지역에서 생산된 명품 천일염의 소비층을 다양화해 수요 창출과 주민소득과 연계하고 세계적인 명품으로 브랜드화해 최고급 제품으로 성장시킬 계획이다. 황기연 전남도 과학기술과장은 "전남산 천일염은 세계적인 인지도를 갖고 있는 프랑스 게랑드산보다 칼륨, 마그네슘 등의 미네랄이 월등하게 많이 함유된 우수한 제품"이라며 "박람회를 통해 전남산
나주시(시장 신정훈)가 지난달 21일부터 30일까지 추석을 맞아 나주배농특산물판매장, 서울광장, 정부중앙청사 동대문구청, 부산벡스코 등 5개 지역에서 실시한 나주배 직거래 행사가 큰 성과를 거둔 것으로 나타났다. 시는 이 기간동안 해당기관에 우수농특산물 홍보 전시장을 상설 운영, 나주시장이 품질을 인증한 농특산물을 구매자들이 직접 보고 구매할 수 있도록 했다. 또 우수 농특산물의 대내외 홍보를 위해 방송홍보 및 책자를 배포하는 한편 출향향우, 중앙부처, 지자체, 동주자매도시, 다량구매자 등에 배부하는 한편 나주시 쇼핑물을 이용해 대외적인 판촉활동을 펼쳤다. 이같은 노력에 힘입어 인터넷을 통한 쇼핑물 택배의 경우 당초 5천박스의 판매 계획을 세웠으나, 목표대비 122%증가한 6080상자를 판매해 1억4천만원의 매출 실적을 올렸다. 시 관계자는 "이번 판촉활동은 시 산하 공무원은 물론 관내 기관.사회단체 등이 참여해 큰 성과를 거뒀다"며 이번 직판행사가 큰 성과가 있었던 만큼 앞으로도 안전한 농산물 생산을 위해 생산단계에서부터 체계적인 농가조직화 및 품질관리 교육과 엄격한 선별 기준을 적용해 최고의 배만을 출하해 나주배 명성 지키기에 노력하겠다고 밝혔
광주시는 안전한 어린이 먹을거리 환경을 성하고자 어린이식품 안전보호 구역 내 판매업소 등을 대상으로 민.관 합동 특별 위생점검에 나선다고 9일 밝혔다. 시는 12일부터 30일까지 학교 주변 제조, 가공, 판매업소 227곳을 대상으로 소비자식품위생감시원과 함께 점검을 벌일 계획이다. 주요 점검사항은 돈, 화투, 성적 호기심을 자극하거나 사행심을 조장하는 식품 판매행위, 유통기한 적정표시 등 표시사항 위ㆍ변조 행위, 보관창고 위생 상태와 보관기준 위반 행위 등이다. 시는 위반업소에 대해 관련법에 따라 행정처분 등을 하는 한편, 신종 인플루엔자 확산을 저지하기 위한 예방수칙 홍보도 병행할 방침이다.
전라남도(지사 박준영)는 본격적인 벼 수확기를 맞아 시장 유통량 증가에 따른 쌀값하락 등에 대비, 쌀 수급안정대책 상황실을 설치키로 하는 등 도 차원의 수급안정대책을 적극 추진키로 했다고 8일 밝혔다. 이에 따라 올해산 벼 매입이 마무리되는 연말까지 도와 시군, 농협 등 유관기관단체에 쌀 수급안정대책 상황실을 설치, ‘1시군 1담당제’ 실시로 지역별 벼 매입상황 점검과 현지 애로사항을 적극적으로 수렴해 정책에 반영해 나갈 계획이다. 전남도는 9일 시군 담당과장, 전남농협, 농협시군지부장, 곡물협회, 민간RPC 관계자 등 47명이 참석한 가운데 수확기 쌀 수급안정을 위한 긴급 대책회의를 개최해 이같은 내용을 전달할 방침이다. 특히 이날 회의에서는 본격적인 수확기를 맞아 농업인들이 애써 생산한 벼를 판매하지 못할까하는 불안감을 떨쳐버리도록 농협 등 관련 기관간 유기적인 협조체계를 구축해 현장의 애로사항을 신속히 처리하는 등 2009년산 벼 매입량 확대를 위해 전 행정력을 집중하기로 다짐했다. 또 올해산 벼 수급 안정대책에 대한 시군별 자체 추진상황 보고와 농협 및 민간RPC 매입량 확대방안, 창고 보관여석 확보대책도 중점 논의할 계획이다. 시군별 추진상
전국 최고의 맛과 향을 자랑하는 담양딸기의 전문화를 위해 일본 전문가를 딸기 클러스터 컨설팅 자문위원으로 위촉했다. 담양군에 따르면 지난 8일 주영찬 군수권한대행은 부군수실에서 나가고시 데루유키(中越照幸)씨와 시부야 고우사쿠씨 2명의 일본 전문가를 초청, 딸기 컨설팅 자문위원 위촉식을 가졌다. 나가고시 데루유키씨는 농업지도자로써 미생물을 이용한 친환경 농산물 재배기술을 지도하고 있으며 시부야 고우사쿠씨는 일본 Toray그룹의 연구개발 담당으로 한국과 중국의 친경 농산물 계약재배지도와 수입을 전담하고 있다. 이에 따라 담양딸기의 친환경 재배기술을 비롯 수출과 가공산업을 통한 유통.마케팅 활성화 등 ‘딸기 신산업 혁신체계 구축사업’이 탄력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담양,장성 광역 딸기클러스터 사업단 관계자는 “두분의 전문가는 앞으로 딸기 생산력 강화와 품질향상을 통한 해외수출 증진을 위한 농가현장기술지도와 교육프로그램 운영의 자문역할을 하게 된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 4월 16일 농림수산식품부의 광역클러스터 사업에 ‘담양.장성 딸기 신산업 클러스터 사업단’이 선정돼 3년 동안 63억 원이 지원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