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는 친환경농업 실천 확대를 위해 내년에도 학교급식에 591억원 규모의 친환경농산물 식재료를 공급하기로 했다고 8일 밝혔다. 전남도는 최근 '학교급식지원 심의위원회'를 열고 이같은 내용의 2010년도 학교급식 친환경농산물 식재료 지원계획을 최종 확정했다. 지원계획에 따르면 내년 학교급식을 위해 591억원의 예산을 들여 도내 보육시설, 유치원, 초·중·고교 등 2427곳, 34만9000여명에게 100% 친환경농산물을 전남산으로 공급한다. 학교급식 친환경농산물 지원사업은 급식에 사용되는 일반농산물을 친환경농산물로 바꿔 공급하기 위해 그 차액을 지원하는 사업으로 전국 광역지방자치단체로는 유일하게 전남도가 2007년부터 시행하고 있다. 특히 지난해 5월부터는 학교급식 식재료 전량을 도내에서 생산된 우수 친환경농산물로만 공급하고 있으며 학교에서 원하는 농산물에 대해서는 친환경 생산농가와의 계약재배를 확대하고 있다. 박균조 전남도 농산물유통과장은 "학교급식 통합정보망 구축을 통해 공급업체와 학교, 생산자간 다양한 정보교류의 장을 마련하고 지도감독을 강화해 보다 안전하고 우수한 친환경농산물이 학교에 공급되도록 최선을
장성군 곶감이 지역의 관광산업을 활성화하고 농가소득을 창출하는 효자품목 역할을 하고 있다. 군에 따르면 백양곶감영농법인, 일반농가 등 총 120농가가 올해 6만3750접의 곶감을 생산해 총 31억 8700여만원의 소득을 예상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 같은 성과는 장성만의 특색있는 곶감 생산에 있다. 장성군은 다른 지역이 비단시를 이용해 곶감을 생산하는데 비해 대봉시를 이용 곶감을 생산하고 있다. 대봉곶감은 일반 곶감에 비해 당도가 뛰어나고 맛이 좋을 뿐 아니라 크기도 커 소자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지난해부터 홈플러스를 비롯해 광주의 대형유통점에 납품하고 있다. 이에 장성군에서도 곶감을 지역을 대표하는 특화품목으로 육성하기 위해 적극적인 지원을 펼치고 있다. 지난 2006년부터 대봉 묘목을 비롯해 건조장 건립을 지원하고 있으며 지난해부터는 곶감콘티박스, 건조용 행거, 감박피기(전자동), 감꼭지 처리기 등의 자재를 지원하고 있다. 특히, 지난해에는 북하면 중평리에 일원에 7,814㎡의 부지에 건조덕장 1동, 사무실 1동, 냉동ㆍ냉장고 1동 등 총 3동 1142.42㎡의 곶감 가공단지를 준공했다. 이와 함께 지난 3월부터 올해말까지 사
전남 보성군(군수 정종해)에서는 친환경 농업으로 재배한 참살이 채소 '쪽파'가 김장철을 앞두고 수확이 한창이다. 보성 지역 중에서도 특히 남해안 청정해역 득량만을 끼고 있는 득량면과 회천면에서 재배되는 쪽파는 기후와 토질이 적합하여 병충해가 없고 친환경 농법으로 재배되고 있어 농가의 고소득 작물이자 소비자들의 건강식품으로 큰 각광을 받고 있다. 보성쪽파는 득량.회천면 일대에서 870여 농가에 920㏊재배하고 있으며, 2만 3000여 톤에 230억원의 농가소득이 예상되어 지역경제에 커다란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원광대학교 한의학(한약자원개발학)연구 결과에서 보성 등지에서 생산된 쪽파에 과인슐린 혈중억제, 항고혈압억제, 고지혈증, 체중증가억제 등 성인병 예방과 노화방지 예방에 좋은 성분이 다량 함유된 것으로 밝혀진바 있어 그 수요도 해마다 증가하고 있다. 특히, 쪽파에는 따뜻한 기운이 있어 겨울철에 감기 악화를 막고, 면역력을 강화시켜주는 효능이 있어 요즘 신종플루 예방과 감기 예방 등을 위해 소비가 더욱 증가하고 있다. 또한, 쪽파에는 칼슘과 인이 들어 있어 쌀밥과 함께 먹으면 서양인에게서 주로 나타나는 칼슘과 인 부족에서 벗어날 수 있고
전국 유일한 정남진 장흥 귀족호도를 육성 보존코자 매년 11월 4일을 귀족호도의 날로 지정 색다른 체험을 하고있어 금년이 제7회째가 되는 해이다. 호도는 두알이 비슷해야 한쌍으로서 가치가 있다. 그래서 11월은 호도 두알을 뜻하고 호도의 달이기도 하며, 4일은 호도를 사랑하자는 뜻도 될 뿐 아니라 양각.삼각.사각 중에서 사각이 가장 명품의 가치가 있어 사각을 의미하기도 해서 매년 11월 4일을 “귀족호도의 날”로 지정한 이유이다. 또한 귀족호도는 10월 초에 생과로 수확하여 조제.건조.선별하는데 한달이 소요되며 11월 초순이 되어야만 상품으로 손색이 없고 영구 보존이 가능하여 11월 4일을 귀족호도의 날로 지정 "114귀족호도"로 지칭한다. 귀족호도의 날 가장 볼거리는 귀족호도 품평회로 금년에 생산된 최고명품 양각 10벌, 삼각.사각 5벌씩 총 20벌을 한눈에 볼 수 있도록 진열한다. 선발된 20벌은 수많은 귀족호도 중에서 예선.본선을 거쳐 2009년 최고 명품으로 귀족호도 품격 심사위원회에서 인정받았다. 김재원 귀족호도박물관장의 말에 의하면 금년은 지구의 온난화에 따른 기후적 여건이 충족 되지 못하여 호도의 작황이 다소 저조 수량은 평년대비
재고량 증가로 가격하락이 우려되고 있는 양파의 내년 생산량이 사상 최대에 이를 것으로 예상됐다. 이에 따라 내년 봄 수확기 양파 가격이 크게 떨어질 것이며 전국 양파 재배면적의 절반을 차지하는 전남지역 양파재배 농가도 큰 피해를 볼 것이란 전망이 나오고 있다. 3일 전남도와 한국농촌경제연구원 등에 따르면 내년산 양파 전국 재배의향 면적은 2만88ha로 조생종이 2626ha, 중만생종이 1만7463h로 생산량은 작황에 따라 130만-150만t에 이를 것으로 보인다. 재배의향 면적에 10a당 7412kg를 생산한 올해 단수를 적용할 경우 내년 양파 생산량은 148만9000t으로 올해보다 9%, 평년보다는 무려 37%나 증가해 사상 최대치에 달할 것으로 예상됐다. 올해 전국 양파 재배면적(1만9000㏊)의 52%(1만152㏊)를 차지했던 전남지역도 조생종 5.2%, 중만생종 9.2% 등 양파 재배의향 면적이 8.6%나 증가해 생산량도 덩달아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이러한 재배면적 증가는 올해산 양파 생산량이 늘어났는데도 올 수확기 가격이 작년보다 20%가량 높게 유지된데다 수확기 이후에도 양파값이 평년 수준을 유지하고
원자재 값 상승 및 쌀값 하락 등 벼 재배농가의 어려움이 가중되고 있는 가운데 장성군 고품질 브랜드 육성사업이 그 빛을 발하고 있다. 장성군(군수 이청)에 따르면 고품질 브랜드 육성사업으로 생산비용이 최대 45%까지 절감되고 출하ㆍ건조에 따른 노동력도 98%까지 감소해 농가소득이 높아지는 효과를 보게 됐다고 말했다. 고품질쌀 브랜드 육성사업은 3년차로 올해는 특히 생산분야에 많은 지원을 실시했다. 고품질 호평벼 계약재배 면적을 670ha로 확대하고 생육관리를 위한 맞춤비료 지원, 여름철 병해충 방제 등 9개 사업에 52억원의 사업비를 지원했다. 이를 통해 일반벼는 10a당 3만9400원을, 계약재배 호평벼는 10a당 6만7880원의 직접생산비를 지원해 10a당 직접생산비 15만993원의 최대 48%까지 절감하는 효과를 거뒀다. 호평벼 계약재배 농가는 생산장려금까지 포함할 경우 10a당 18만7880원 상당의 생산지원이 이뤄져 직접생산비 자체가 모두 소득으로 상쇄된 것으로 파악됐다. 무농약 및 유기재배농가 역시 10a당 21만3400원 39만3600원의 생산자재 및 장려금이 지원됐다. 장성군은 이에 그치지 않고 호평벼 계약재배 농가는 공공비축미 40k
'2009 광주김치문화축제'가 열흘간의 행사를 마무리하고 1일 폐막했다.광주시에 따르면 '김치, 천년의 맛'을 주제로 지난달 23일부터 열린 광주김치문화축제 행사장에는 신종플루 확산에도 불구하고 70만명의 내외국인이 찾았다.축제기간에 김치 현장판매와 온라인 마케팅을 통해 총 30억여원의 매출을 올리는 성과도 거뒀다.김치 명인 대상에는 김옥심씨가 선정돼 대통령상과 상금 500만원을, 최우수상에는 김은희씨가 선정돼 문화체육관광부장관상과 상금 200만원을 각각 받았으며, 문근순씨와 오정숙씨가 우수상을, 조정숙씨 등 14명이 장려상을 받았다.이번 김치문화축제에서는 '김치는 문화다'는 슬로건으로 '김치주제관' '김치산업관' '김치문화관'등 3개 전시.판매관이 운영됐으며, 식객거리, 남도 특산물거리, 광주 5미(味) 식객투어 등 미향 광주의 맛과 남도의 풍부한
전남의 우수 농수식품 공동 브랜드인 '남도미향'의 제품판매를 위해 설립한 남도미향이 설립 6개월만에 쌀 수출 등 해외판로 확보에 적극 나서고 있다. 1일 전남도에 따르면 남도미향은 전남쌀을 호주로 수출하기 위해 최근 강진군, 호주 뉴사우스웨일스주의 동이무역 등과 협약을 체결했다. 수출물량은 강진농협 프리미엄 호평미 170t과 구례 중앙도정공장 오분도미 20t으로 3억6000만원 상당이다. 이달 초 18t이 첫 수출길에 오른다. 지난 4월 설립된 남도미향㈜은 '남도미향' 브랜드를 사용하는 52개 회원사들이 세운 유통전문회사로 그동안 판로 확대를 위해 노력해 왔으며 이번에 첫 결실을 거두게 됐다. '남도미향'은 엄격한 심사를 거쳐 선정된 도내 우수 농수산 식품에 대해서만 사용권한이 주어지며 그동안 브랜드 사용업체 개별적인 수출은 간헐적으로 이뤄져 왔으나 브랜드 대표 유통회사인 남도미향을 통한 수출은 이번이 처음이다. 전남도는 이번 수출을 계기로 '남도미향'의 국내외 브랜드 가치를 높이기로 하고 미국과 중국, 일본 등 6개국에서 국제상표 등록을 추진 중이다. 박균조 전남도 농산물유통과장은 "
전남 강진에서 고품질로 생산된 명품 ‘프리미엄 호평’쌀이 호주로 수출된다. 강진농협(대표 김근진)은 29일 강진군청 소회의실에서 호주에서 수입 및 도매사업을 하고 있는 동이주식회사(대표 김 하)와 프리미엄 호평쌀 수출을 위한 협약식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날 협약식에는 황주홍 강진군수를 비롯해 김근진 강진농협 대표, 김하 동이무역 대표, 남도미향 대표이사와 관계자, 농협관계자, 농가 등 30여명이 참석했다. 남도미향주식회사(대표 김도출)의 알선으로 전격 이뤄진 이날 프리미엄 호평쌀 수출 협약식에서 오는 11월부터 매달 16톤을 시작으로 연간 192톤을 동이주식회사를 통해 호주로 수출한다는 협약을 맺었다. 또 남도미향주식회사와 호주 동이주식회사는 강진 쌀의 안정적인 수출과 호주내의 강진쌀 위상 제고를 위하여 적극 노력하고, 강진농협은 양질의 쌀을 수출 할 수 있도록 품질관리 및 물량 확보에 최선을 다하기로 협약했다. 이번 협약은 강진농협이 지역에서 생산된 명품 프리미엄 호평쌀의 해외 판매처 확보와 강진 쌀의 위상을 제고하고 쌀 재고량 증가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업인의 고통을 해소하기 위해 추진되었다. 협약식에서 김근진 강진농협조합장은 “강진쌀의 세
쉽게 전하기 힘든 이색 김치 노하우를 공개하는 자리가 열렸다. ‘2009광주김치문화축제’의 일환으로 진행 중인 ‘김치아카데미’에서 27일 이하연 한국김치협회 회장이 강사로 참여, 비늘김치와 해물보김치 등 쉽게 접할 수 없었던 이색 김치 노하우를 전수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날 행사에는 일반인들과 광주 '우리 이웃' 장애인 센터의 장애우들이 함께 참여, 지체장애자들이 휠체어를 타고 와서 강의를 수강하고 김치를 생애 처음으로 담가보는 의미있는 시간을 가졌다. ‘ 김치아카데미’는 국내 김치 명인 및 김치문화축제 대통령상 수상자 등 총 6명이 「2009광주김치문화축제」기간 동안 매일 2회씩 진행하는 김치 담그기 교실이다. 매회 참가신청을 한 40명의 관람객들을 대상으로 오는 30일까지 진행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