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는 농림수산식품부 주최 제6회 친환경농업대상 평가에서 순천시가 전국 기초지방자치단체부문 대상을 차지했다고 30일 밝혔다. 또 친환경농업 우수지구 부문에서는 무안 몽탄지구(대표 장기광)가 우수상을, 생산자 부문에서는 순천 신광수명차 신광수 대표가 우수상을 받았다. 유기가공식품 부문에서는 농업회사법인 미실란(대표 이동현)이 우수상을, 학교급식 부문에서는 영산포초교가 최우수상을 수상, 총 6개 부문 중 초기유통부문을 제외한 모든 부문에서 전남지역이 수상했다. 순천시는 친환경농업의 근본인 땅 살리기 일환으로 승주읍 등 18개 읍면동에서 3918㏊의 자운영 등 녹비작물을 재배하고 가축분뇨자원화 사업을 통해 액비를 친환경농업에 활용한 점 등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시상식은 오는 10일 농수산물유통공사에서 있을 예정이다.
호남지역에서 올해 고추와 참깨 생산량이 크게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27일 호남지방통계청이 발표한 '2009년 고추.참깨 생산량 조사 결과'에 따르면 제주를 포함한 호남지역의 올 고추 생산량은 3만201t으로 지난해의 3만8736t보다 22.0%(8535t)가 감소했다. 이는 농촌인구 고령화와 노동력 부족으로 재배 면적이 8.8% 감소한데다 고추 개화기(7월)의 집중호우로 병충해 발생 증가와 일조량 부족 등으로 10a당 수량이 지난해보다 14.5% 감소한 데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또 참깨 생산량도 5252t으로 지난해의 9905t보다 47.0%(4653t)가 줄어 들었다. 참깨의 경우 재배면적은 28.0%가 증가했으나 개화기 집중호우와 일조시간 부족으로 수해ㆍ습해가 심해 10a당 수량이 지난해보다 58.9%나 줄면서 전체 생산량이 크게 감소했다.
아삭하면서도 건강에 유익한 것으로 알려진 나주배, 담백하면서도 깔끔한 곰탕과 함께 코를 톡 쏘는 알싸한 맛 때문에 나주의 대표적 음식으로 손꼽히는 ‘영산포 숙성홍어’를 전국화하기 위한 방안이 민-관 차원에서 추진된다. 나주시와 영산포 홍어연합회는 최근 홍어산업 활성화를 위한 협의를 갖고 숙성홍어에 대한 관심과 수요가 증대되고 있는 추세에 발맞춰 매출향상을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시 차원의 행.재정적 지원과 연합회 차원의 자구방안 마련을 놓고 심도깊은 논의를 가졌다. 시는 우선 ‘영산포 홍어’의 지역적 특성과, 숙성과정을 통해 오묘하고 강렬한 맛을 느끼게 하는 특징이 있는 만큼 특정지역의 지리적 특성과 연관된 특산품임을 표시하는 상표등록을 추진해 타지역 홍어와의 차별화를 꾀해 나가기로 하고, 내년도 예산에 특허등록을 위한 예산을 확보했다. 시는 또 선창포구와 유일한 내륙의 영산포 등대, 근대의 거리를 연계한 관광상품 개발 등이 포함된 영산포구 재개발 사업 역시 30여개 홍어판매상들의 활성화와도 연관성이 높기 때문에 영산강살리기 사업에 문화적인 요소를 가미하면서도 주민들의 이익을 극대화하는 방안과의 접점을 찾아 최대한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농림수산식
전남도는 최근 중국 상하이에서 열린 식품박람회에 농수산물유통공사와 공동으로 참가해 195만4000달러 규모의 수출계약을 체결하는 등 큰 성과를 거뒀다고 25일 밝혔다. 올해 13회째인 상하이 식품박람회는 중국 내 최대 규모의 바이어 전문 식품박람회로 일본, 스페인, 호주 등 80개국 900여개 업체가 참가했다. 전남도는 이번 박람회에 별도 공간을 마련해 양파음료, 유자차, 한과, 키토산소금, 친환경음료 등 12개 업체 31개 품목을 전시.홍보하고 수출상담 활동을 펼쳤다. 주요 수출계약 품목으로는 유자차 47만8000달러, 키토산소금 30만달러, 한과 20만5000달러, 솔차 18만달러, 부각 17만6000달러, 뽕잎차.송화차 각각 15만달러 등이다. 전남도는 이번 성과를 발판으로 내년 상하이 박람회와 함께 열리는 식품박람회를 적극적으로 활용하기로 하고 신규 전략상품 발굴 등 경쟁력을 갖춘 수출업체를 선발해 지원할 계획이다. 윤인휴 전남도 경제통상과장은 "이번 박람회에서 한과, 키토산소금, 친환경 음료 및 차류, 과일칩 등으로 수출 품목이 다양화돼 앞으로 수출 확대가 기대된다"고 말했다.
전남 강진에서 생산된 농수특산물의 힘을 다시 한번 실감했다. 군은 24일 광주신세계백화점에서 지난 18일부터 22일까지 열린 ‘강진군 농수특산물 특별전’이 8억여 원의 경이적인 매출을 올린 가운데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고 밝혔다. 어려운 경제여건에도 불구하고 광주 신세계백화점의 강진군 농수특산물 특별전의 5일간 매출인 총 8억 2십만 4천 원은 지난해의 6억 6천 7백만 원보다 20%로 향상된 역대 최고 기록이다. 올해로 8회째를 맞이한 이번 행사는 이제 광주신세계백화점의 연례행사로 자리 잡아 도시소비자와 출향향우들은 이미 지난 10월 중순부터 행사일정과 출품품목 등을 문의해 오는 등 뜨거운 관심을 보였다. 이번에 출품된 강진농수특산물은 브랜드 쌀을 비롯해 친환경 쌀, 참 고막, 갯벌낙지, 황금한우 등 축수산물 등에서 33개 업체 121개 품목이 날개돗친 듯 팔려나갔다. 강진농수특산물은 중간 유통 단계를 한 단계 줄여 산지인 강진의 농수산인들이 직접 백화점에 입점해 소비자에게 공급하다보니 시중보다 10%에서 많게는 20% 정도까지 저렴한 가격으로 공급했다. 신세계백화점의 유통담당 직원에 따르면 “올해 전남도 인근 4개 시군에서 5일에서 7일간의 일
무안군 서남부채소농업협동조합(조합장:전영남)은 지난 11월 23일 제2회 양파품평회를 개최한 자리에서 조합원이 출품한 ‘09년도 양파 중에서 우수평가를 받은 양파 재배이력과 양파실물전시, 양파다목적이식기 시제품이 전시되었다. 이날 행사에서는 서남부채소농협 조합원 1,000여명이 참석하고 전 조합원이 출품한 양파를 품질기준에 엄격히 1차, 2차에 걸쳐 평가한 결과 저장성과 품질평가에서 우수평가 받은 농가를 선정하였다. 이날 해제면 천장리 이○○씨가 금상을 받았으며 27명의 양파출품농가와 7개작목반이 우수평가 농가로 선정되었다. 전남 서남부채소농협은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양파.마늘 단일품목만을 유통하는 품목전문농협으로서 유통사업을 충실히 수행하였고 또한 2009년도 양파 최대생산량을 기록하였음에도 불구하고 수매량을 20%늘리는 등 무안군 양파마늘 수취가격상승에 이바지하고 있으며, 산지유통전문조직 2009 평가 전국 최우수조직으로 선정 되어 마늘.양파 주산단지의 위상을 전국에 알리고 무안군 양파산업발전에도 큰 견인차역할을 하고 있다. 무안군(군수 서삼석)은 주산작목인 양파.마늘경쟁력 강화방안으로 양파 노균병 등 연작피해 개선을 위한 예산 4
김장철을 앞두고 전남 서해안에서 새우 어획량이 크게 줄어 어민들이 한숨짓고 있다. 전남 서해안 등 전국에서 잡히는 새우의 70%가 거래되는 전남 신안지도수협위판장에는 최근 "신안 우이도와 진도, 영광 칠산 앞바다 등 서해안에서 새우가 잡히지 않는다"는 어민들의 볼멘소리가 커지고 있다. 특히 다음달초 본격적인 김장철을 앞두고 있지만 위판장에서 거래되는 김장용 젓새우와 생새우 어획량이 하루 평균 1-2드럼(1드럼 200-250㎏)에 불과하다. 심각한 점은 이 같은 현상이 최근 3년 동안 계속됐다는 사실이다. 2006년까지 매년 평균 7만여드럼(새우잡이 철인 5-12월)을 기록한 새우의 어획량이 2007년 이후 5만여드럼으로 줄어들었고 올해도 5만드럼을 넘지 않을 것으로 전망된다. 부족한 어획량을 채우기 위해 대다수 어민들이 기름값 등 각종 비용 부담에도 불구하고 '새우 풍어'를 이룬 인천, 강화 지역까지 원정 조업을 나가고 있는 실정이다. 또 현재 위판장에서 생새우는 1상자(5㎏)에 3-4만원, 젓새우(보통젓)는 1드럼에 40-50만원의 가격에 거래되고 있는데, 이는 지난해 이맘때보다 20% 가량 오른
최근 2008년산 재고미도 해결되지 못하여 쌀수급 안정에 문제로 제기되고 있는 상황에도 불구하고 전남도내 수입쌀이 현재 9,145톤가량이나 창고에 보관되고 있다며 전국 최대의 곡창지대인 전남 쌀 이미지를 크게 훼손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11월 17일 도의회 농수산환경위원회의 농림식품국에 대한 행정사무감사에서 강우석 의원(영암2, 민주)의 지적내용을 보면 수입쌀 물량이 나주와 영암에 각각 1,600톤, 1,500톤이 집중되어 있다면서 전국대비 19%를 차지할 정도로 쌀 생산량이 많은 전남의 청정 쌀 이미지를 크게 훼손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전남 쌀은 2008년도 전국 브랜드쌀 베스트 12에 5개가 선정될 정도로 전남 쌀 브랜드가 전국적으로 잘 알려질 정도로 깨끗한 이미지를 자랑하고 있는 것을 알려진 바 있으며 또한 전남에는 쌀을 이용한 가공공장이 수도권에 비해 열악하다면서 수입쌀 가공공장이 많은 수도권지역으로의 수입쌀이 보관?관리되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특히 창고에 보관된 수입쌀이 호남미 혹은 전남쌀로 둔갑되거나 혼합되어 판매되지 않도록 해당부서의 철저한 관리와 적극적인 노력이 배가되어야 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전라남도농업기술원(원장 박민수)은 전남에서 생산되는 콩을 이용하여 냄새가 적은 청국장 제조기술과 한끼니용 포장재를 개발하여 서울, 광주지역 등 대도시 소비자에게 많은 인기를 얻고 있어 농가 소득증대는 물론 전남 콩 소비 촉진에 큰 역할을 하고 있다. 콩은 전남지역에서 가장 많이 생산되는 작물로 생리활성물질인 이소플라본의 암 예방과 혈압상승 억제효과 등으로 소비량이 꾸준하게 증가하고 있으며 특히, 콩 발효식품인 된장과 청국장에는 체내 지방을 감소하고 혈당을 낮추며 노화를 억제하는 효과가 널리 알려져 있다. 요즈음 처럼 찬바람이 불면 구수한 향과 맛을 지닌 청국장에 무우청 시래기를 넣어 끓인 청국장 한 그릇은 이 계절에 안성맞춤인 건강식품이다. 그러나 기존 청국장은 발효과정에서 생성되는 암모니아성 불쾌한 냄새로 일부 기피하는 경우가 있고, 포장이 비위생적이고 용량이 너무 많아서 사용하고 남은 청국장을 다른 식품과 함께 보관하는데 따른 불편함 등으로 선호도가 떨어지는 문제점이 있었다. 전남농업기술원은 그동안 소비자의 불만사항 이었던 냄새와 포장위생 문제점을 해결하여 누구나 즐겨 먹을 수 있는 청국장 제품 개발을 위하여 청국장을 발효시킨 후 저온숙성과정
무안군(군수 서삼석)은 금년산 저장양파 및 2010년 양파재배 의향면적이 크게 늘어나 내년도 수확기 과잉생산에 의한 가격하락 등 수급대책불안으로 양파브랜드사업을 추진하고 있는 무안군농협조합공동사업법인(대표 이요섭)은 지난 11월 13일과 16일 이틀간에 걸쳐 작목반장 및 독농가에 대한 양파적정재배교육과 대도시 소비자를 중심으로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양파소비촉진 시연회를 개최하였다. 이번 교육은 작목반장 및 독농가 80여명을 대상으로 무안군 양파 재배의향면적 조사결과 및 농업관측정보 발표내용을 기준으로 양파 적정재배교육과 타 지역 양파와 차별화시키는 고품질재배기술 전략에 대한 교육도 병행하였다. 특히 배추 수확 후 재배하는 양파는 틈새 대체작물이나 약용작물로 대체하고 양파 묘상 폐기시 실비보상을 해줄 수 있도록 농림수산식품부에 건의하고 양파과잉생산으로 인한 가격하락 발생 우려가 예상돼 적정재배를 당부하는 등 다각적인 군정시책도 홍보하였다. 또한 소비촉진을 위한 대책으로 김대중 컨벤션센터에서 광주광역시 9개 단체 여성회원과 가정주부 190여명을 대상으로 양파의 효능과 몸에 좋은 양파요리, 양파김치 담그기 등 요리시연회를 통한 소비촉진은 물론 무안양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