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을 앞두고 수요가 급증하는 축산식품의 안정성을 확보하기 위하여 전라남도 축산기술연구소(소장 조상신)가 특별 수거검사를 실시한 결과 모두 기준에 적합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검사는 도내 22개 시군과 합동으로 지난 14일까지 20여일간 식육포장처리업체 및 식육판매장 71개소에서 생산ㆍ유통되고 있는 쇠고기 및 돼지고기 122건을 수거해 축산물가공처리법상에 규정된 사항을 검사했다. 특히 축산식품의 신선도 여부, 유통중 보존성을 높이고 식육의 색을 좋게 하기위해 첨가가 금지된 보존료 및 타르색소의 첨가 여부 검사 등을 통해 축산물의 성분규격에 적합한지를 확인하고 일반세균, 대장균검사를 통해 축산물영업장의 위생상태 검사도 병행 실시한 결과 모두 양호한 것으로 분석됐다. 축산기술연구소 관계자는 “전남도민과 추석을 맞아 고향을 방문하는 친지들이 ‘녹색의 땅 전남’에서 생산ㆍ유통되는 전남의 축산식품을 안심하고 찾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맛있고 안전한 전남 축산식품 공급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전남 나주시는 16일 직영 직판장인 나주배농특산물판매장 일부 근무자들이 지난 2008년-2009년 운영과정 등에서 전산입력 누락 등으로 수백만원의 손해를 끼쳐 변상조치를 받았다고 밝혔다. 나주시는 지난 5월 근무자 인수인계 과정에서 배 구입과 판매 대금을 정산한 결과 664만원의 차액이 발생, 당시 근무자로 하여금 변상조치토록 했다. 또 일부 직원들은 외상으로 판매했다가 회수할 수 없는 370여만원 상당을 물기도 했다. 일부는 시식·홍보용 배를 개인적으로 선물한 것으로 드러났으나 시 관계자는 그 수량은 미미한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직판장을 담당하는 농산물유통과는 배 판매 등의 공로로 지난해 20여명에게 1인당 50만원 상당의 등산복을 구입, 지급한 것으로 드러났다. 나주시 관계자는 "명절을 앞두고 배 판매확대를 위해 며칠씩 고생한 점을 고려해 직판장운영위원회 승인을 받아 등산복을 구입, 제공했다"고 해명했다. 이 판매장은 계약직원 3명이 근무하고 있으며, 시 농산물 유통과에서 지도감독을 하고 있다. 지난 2008년 9억6000여만원, 지난해는 6억여원의 배와 쌀 등을 판매했으며 1억2000여만원과 4
"연구경험상 검출량 20.0mg 초과..납득 어렵다" 서울시가 발표한 낙지머리 카드뮴 검출결과에 대해 수산 관련 전문가가 오류 가능성을 제기했다. 16일 국립수산과학원 남서해수산연구소 김평중(49) 연구사는 최근 낙지 등의 머리 등에서 기준치를 초과한 카드뮴이 검출됐다는 서울시의 발표 결과에 대해 오류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김 연구사는 "국산 낙지머리에서 최고 kg당 20.3mg의 카드뮴이 검출됐다는 것은 먹을 경우 당장 해가 발생할수 있는 엄청난 양으로, 축적된 연구 경험상 이 같은 수치는 이해하기 어렵다"고 말했다. 그는 "지금까지 연구결과 국내산 낙지의 카드뮴 검출량은 근육 기준으로 평균 kg당 0.1mg정도로 기준치 2.0mg를 크게 밑도는 수준이었다"며 "내장이 들어 있는 머리라고 해도 20.0mg을 넘는 카드뮴 검출은 납득하기 어렵다"고 덧붙였다. 그는 "어패류 중금속 검사시 첫째 요소는 분석 테크닉이고, 검사 시약 품질, 조사실의 청정도 여부 등이 결과를 좌우한다"며 "이중 하나만 소홀히 해도 전혀 다른 검사 결과가 나올수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밖에도 "검사 시료도 전국 곳곳에
목포해양경찰서는 중국산 냉동 조기를 재가공해 영광 굴비로 원산지를 속여 판매한 혐의(대외무역법위반)로 모 굴비 업체 대표 박모(35.영광군)씨 등 2명을 적발했다고 16일 밝혔다. 해경에 따르면 박씨 등은 올해 초 부산, 인천 지역 수입상으로부터 중국산 조기를 산 뒤 광주에 있는 냉동공장에서 재가공해 유명 홈쇼핑과 유명 백화점, 인터넷 사이트에 판매하고자 2천여 상자(3억 5천만원 상당)를 보관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들은 또 추석 선물용으로 5천만원 어치를 판매한 것으로 해경 조사결과 드러났다.
오는 11월부터 광주지역 초등학생 전원에게 친환경 무상급식이 시행된다. 15일 광주시교육청과 장휘국 교육감 당선자 측에 따르면 이날 초등학교 3-5학년 2개월 무상급식비 24억5000여만원이 시의회를 통과해 확정됐다. 시 교육청은 이에 앞서 6학년을 대상으로 이달 초부터 무상급식을 실시했으며 1, 2학년은 올 초부터 시행해오고 있다. 초등학교 전 학생에게 무상급식이 이뤄지는 것은 전국 16개 시도에서 광주가 최초다. 무상급식 확대는 장휘국 당선자의 최대 공약 가운데 하나로 내년에는 초등학교를 포함한 유치원과 중학교, 2013년에는 고등학교를 포함한 전체 학생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하지만 이 경우 27만여명 전원에게 무상급식을 할 경우 소요 사업비는 연간 1600억원에 달하는 등 재원확보가 가장 큰 걸림돌이다. 이 규모는 올해 시 교육청 가용재원 5000억원의 3분1 수준이다. 장 당선자 측은 "전국에서 가장 먼저 초등 전면 급식이 이뤄진 셈"이라며 "지자체의 적극적인 협조가 있을 것으로 믿고 있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또 "친환경 급식에 필요한 각종 식자재 공급과 물류센터 역할을 할 친환경
강원도 계곡에서 자라는 무지개 송어의 바다 양식 성공 비법이 특허를 취득하는 등 국내 양식산업에 새 이정표를 세웠다. 전남도수산기술사업소 고흥지소(소장 이용한)는 15일 "민물 냉수성 어종인 무지개 송어의 바다 가두리 양식에 성공한 '송어 및 연어류의 해수순치 및 양식방법'이 최근 특허를 취득했다"고 밝혔다. 고흥지소는 2008년과 지난해 두 차례 시험양식을 통해 고흥군 도양읍 앞바다에서 무지개 송어 치어 6천여마리를 6개월만에 1.2kg-1.7kg까지 성장시켰다. 이 양식의 핵심은 민물고기 송어를 바닷물에 어떻게 적응시키느냐로 염도를 점차 높여가는 순치(順治) 과정이다. 지하 해수를 사용, 염도와 수온 등을 적절히 감안해 순치과정을 체계화시켰으며 일부 민간 양식업자에게 기술이전도 한 상태다. 이 바다 양식은 휴어기(休漁期)인 겨울철에 민물고기를 키움으로써 이른바 '이모작'이 가능, 어가소득 증대에 획기적인 계기를 마련했다는 평가다. 국내 어류 양식은 월동(越冬) 가능한 어종이 거의 없어 여름철 양식에 집중돼 태풍과 적조, 고수온, 어병 등에 취약하고 막대한 경영비가 들어가는 단점이 있다. 고흥지소
제주시가 소비자들의 건강에 대한 인식이 높아지면서 기능성 농식품 소비가 증가하고 있는 가운데 웰빙 기능성 가공식품개발사업으로 3개소에 지방비 2억1000만원 자기부담 2억4000만원 등 모두 8억원을 투자, 올해 사업을 조기 마무리했다고 14일 밝혔다. 시가 추진하는 '가공식품개발 지원사업'은 웰빙 기능성 작목 재배지역.단지에 생산, 유통, 가공 등을 일괄적으로 처리할 수 있는 '친환경농산물 전문 생산지'를 조성하는 사업이다. 지역특색에 맞는 친환경농산물을 가공, 상품화를 통해 농가 소득원의 창출 등 농업인들의 소득을 제고할 수 있도록 지원해 나가기 위해 추진 중에 있다. 제주시 관계자는 "내년에도 친환경농업 생산자 단체를 중심으로 웰빙 기능성 식품개발을 통해 1.2.3차 산업을 연계해 농촌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국비 예산을 확보 지속적으로 지원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전라남도 축산시험장이 친환경방목 및 자연순환농법을 이용한 풀사료 재배?생산 급여를 통한 친환경 축산 모델을 확립해 도내 축산농가에 기술을 제공키로 했다. 14일 전남도 축산기술연구소(소장 조상신)에 따르면 축산시험장에서는 초지 11ha에 음수 및 해가림 시설을 설치하고 태양광을 이용한 전기목책으로 구획을 조성해 3년간 방목축산을 실현한 결과 생산비 절감 효과가 나타났다. 또한 과밀 사육 배제 및 활발한 운동공간 확보 등 동물 복지 도입에 따른 번식률 향상, 가축분뇨의 초지 환원에 따른 환경오염 최소화 등 친환경 축산을 통한 생산성 향상에 크게 기여한 것으로 분석됐다. 실제로 축산시험장 내 수태 분만율이 지난 2007년 63%였던 것이 2009년 70%로 향상된 반면 사료비는 1일 3kg급여에서 1.5kg로 무려 50%나 절감됐다. 또한 친환경방목 축산 및 고능력 우수정액을 활용해 태어난 송아지는 형질이 우수해 증체가 빠르고 건강하고 질병에도 강해 비육 출하시 1등급 판정을 받음으로써 도내 광역브랜드사업단의 우량 송아지 분양요청이 급증하고 있는 실정이다. 축산기술연구소 관계자는 “자연순환농법을 이용한 풀사료 재배 급여로 번식 장애를 줄이고 특히 완전발
전남에서 생산된 친환경 우수 농수축산물이 추석맞이 서울 특판행사에서 최고의 인기를 구가했다. 14일 전남도에 따르면 지난 8일부터 5일간 서울광장, 청계광장, 무교로 일원에서 열린 ‘전국 농수특산물 한마당장터’ 판촉행사에 95개 업체 500여 품목을 출품시켜 23억원의 판매고를 올렸다. 이는 행사 기간동안 전국 총 매출액 60억원의 40%에 육박하는 것으로 전남산 농수특산물의 인기를 실감케 했다. 특히 이번 행사기간중 인기가 높았던 품목은 완도?진도군의 김, 미역, 다시마, 멸치 등 수산물과 영광군의 영광굴비?모싯잎 송편, 구례군의 토종 벌꿀, 함평군의 젓갈류 등으로 많은 품목의 판매 물량이 조기에 소진돼 산지에서 밤샘작업을 거쳐 재수송하는 등 물량 확보에 어려움을 겪기도 했다. 이처럼 전남의 친환경 우수 농수축산물의 높은 인기는 전남도가 지난 2004년부터 친환경농업을 적극 추진해 ‘친환경농업 1번지’, ‘녹색의 땅 전남’이라는 이미지가 소비자에게 각인돼 안전하고 믿을 수 있는 상품을 선호하는 소비 심리와 재경 호남향우회원들의 적극적 후원이 밑바탕이 됐다는 분석이다. 실제로 전남지역 친환경농산물 인증면적은 전국 대비 52%를, 친환경축산물은 36%
전라남도(도지사 박준영)는 13일 추석명절 연휴 기간동안 아동급식 중단사태가 발생하지 않도록 휴무 급식업체 사전 조사 및 식품권 제공 등 특별대책을 마련키로 했다고 밝혔다. 전남도는 연휴 기간동안 휴무하는 급식 제공업체를 사전에 조사하고 명절음식 전달, 도시락 배달, 식품권 지원 등 다양한 방법으로 아동들에 대한 대체 급식지원을 실시할 계획이다. 연휴기간 중에는 시군 담당자와 리.통.반장 등 지역사회 주민 등으로 비상연락체계를 구축해 연휴기간중 결식아동을 수시로 발굴하고 관내 자원봉사자를 활용한 아동급식지킴이 활동을 강화하는 등 아동급식에 철저를 기할 예정이다. 또한 명절 전에 많은 양의 부식이나 밑반찬이 한꺼번에 제공될 수 있으므로 일선 시?군에서는 식중독사고를 예방하고 양질의 급식이 이뤄질 수 있도록 홍보 및 지도감독에도 최선을 다하고 있다. 배양자 전남도 복지여성국장은 “이번 추석의 경우 급식업체에 따라 휴무기간이 최장 9일까지 길어질 수 있어 급식업체 휴무로 인한 결식 방지와 식중독 예방에 각별한 주의를 기울이고 있다”고 말했다. 결식아동 발견시 결식아동신고전화(061-286-5931~4)로 신고하면 도 또는 해당 시?군의 아동급식특별대책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