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협이 쌀 소비 확대를 위해 팔을 걷었다.
농협은 쌀 수급의 구조적인 공급과잉 상황을 방치할 경우 농업기반 붕괴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아짐에 따라 대대적인 쌀 소비 확대 운동을 전개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농협은 쌀 소비확대운동을 총지휘할 '쌀 소비확대 운동본부'를 설치하고 23일 중구 충정로 농협중앙회에서 김숙희 본부장(전 교육부장관, 현 이화여대교수)을 비롯한 학계, 정부, 소비자단체, 언론계, 농민단체, 요리전문가들로 구성된 운영위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운동본부 현판식을 갖는다.
'쌀 소비확대 운동본부'는 앞으로 ▲아침밥 먹기 운동의 지속적 전개 ▲쌀소비촉진 대축제 개최 ▲사랑의 쌀 나누기 ▲쌀관련 요리책자 발간 ▲소비확대를 위한 대국민 홍보활동 ▲NGO단체와 연대를 통한 운동 ▲쌀 관련 내용 교과과정 수록 추진 등 다양한 소비확대 운동을 펼친다.
추진방법도 지금까지의 무조건적이고 일방적인 쌀 소비 강요를 지양하고 쌀의 우수성을 널리 알려 쌀을 중심으로 하는 한국식단의 균형잡힌 영양,올바른 식습관 형성 등 쌀과 식생활에 관한 정보제공을 통한 체계적이고 과학적인 방법으로 쌀 소비확대 운동을 전개한다.
또 과거 쌀 부족 시대에 폄하된 쌀의 영양학적 우수성을 재조명하고 국민 건강 차원에서 국민소득 1만불 시대에 걸맞게 우리 전통식생활에 대한 자긍심을 높이고 쌀을 이용한 간편식 제공 등 한차원 높은 쌀 소비확대 운동을 전개함으로써 농업인과 소비자 모두에게 도움을 주는 것은 물론 생활 속의 국민운동으로 정착시켜 나갈 계획이다.
한편 최근 쌀 수급상황을 보면 생산량은 '99년 3,655만석,'01년 3,830만석,올해는 3,600만석으로 추정되는 등 큰 변동이 없으나 재고량은 '99년 502만석,'01년 918만석, 올해는 1,318만석으로 매년 크게 늘고 있다. 이는 국민 1인당 소비량 감소에 기인한 것으로 분석되는데 1인당 소비량을 보면 '90년 119.6kg,'00년 93.6kg.'01년 88.9kg,'02년 87.3kg(추정)로 매년 크게 줄고 있다.
문 의 : 농협중앙회 양곡부(T.397-5808)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