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플러스는 7월 25일부터 8월 말까지 영국 런던 뉴몰든 테스코 매장에서 '글로벌 동반성장을 위한 한국식품전'을 개최한다고 7일 밝혔다.
이는 2010년 테스코와 코트라(KOTRA), 홈플러스가 국내 중소기업 제품 수출 지원을 위해 협력한 데 따른 것이다.
이번 식품전에는 국제제과·한일식품·해오름 등 중소기업에서부터 롯데·CJ·대상·웅진식품 등 대기업에 이르기까지 30여개 식품업체가 즉석식품, 냉동식품, 소스, 음료, 주류 등 총 150여종의 한국 식품을 전시 판매한다.
홈플러스는 한국 식품전 기간이 런던 올림픽(7월 27일∼8월 12일)과 겹쳐 홍보 효과가 더 클 것으로 내다봤다.
한국식품전은 지난해 7월 한·유럽연합(EU) 자유무역협정(FTA) 발효 시점에 맞춰 같은 장소에서 처음 개최된 데 이어 올해 2번째다. 당시 15개 식품업체가 89개 상품을 전시해 2만5000여파운드(약 4500만원)의 판매실적을 올렸다.
작년 행사에서 영국 소비자들에게 좋은 평가를 받은 50여종은 뉴몰든을 포함한 3개 테스코 매장에서 정식 판매를 앞두고 있다.
이승한 홈플러스 회장은 “유럽 전역에 걸친 테스코의 점포망을 기반으로 국내 식품업체들이 성장할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