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햄버거 업체들 "美 쇠고기 안 써"

광우병과 관련해 미국산 쇠고기에 대한 소비자들의 불안감이 커지고 있는 가운데 국내 주요 햄버거 업체들은 패티용 고기로 미국산 쇠고기를 쓰지 않는다고 밝혔다.

 

롯데리아 관계자는 "한우와 호주산 쇠고기만 사용하고 있으며, 지난주부터 매장에 안내문을 붙여 소비자들을 안심시키고 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미국산 쇠고기 수입 계획이 없다는 입장도 분명히 했다.

 

한국맥도날드도 국내에선 패티에 호주산·뉴질랜드산 쇠고기를 쓴다는 입장을 밝혔다. 맥도날드측은 "한국에서 판매되고 있는 햄버거에는 원활한 수급 등의 이유로 호주산과 뉴질랜드산 쇠고기만을 사용하고 있다"며 "이번 미국산 쇠고기 이슈와 관련이 없다"고 설명했다.

 

버거킹도 100% 호주산, 뉴질랜드산 청정우를 사용하고 있으며, 최근 한국에 진출한 일본계 수제햄버거 모스버거도 호주산을 쓰고 있다.

 

스테이크를 판매하는 아웃백, TGI 프라이데이, 베니건스, 빕스 등 패밀리레스토랑들도 모두 국내산 또는 호주산을 사용하고 있다.

 

업계의 한 관계자는 “현재 매출에는 큰 변화가 없지만 지난 2008년처럼 사태가 장기화되거나 미국산 쇠고기에 대한 우려가 전체 쇠고기로 확대되지 않을까 노심초사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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