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달부터 한강수계 11개시·군
강원도는 한강수계 주요 하천변에 방치되고 있는 각종 쓰레기 수거작업을 대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강원도는 다음달 중 한강수계관리기금 1억3천7백만원을 지원받아 한강 수계 11개시.군을 통해 주요하천변에 방치돼 있는 각종 쓰레기 수거사업을 실시키로 했다고 지난 10일 밝혔다.
그동안 한강수계 주요하천의 경우 장마나 피서객 등으로 인한 각종 쓰레기 등이 방치돼 주변경관을 해치고 장마 때 하천으로 유입되며 수질오염이 가중됐으나 예산 및 인력부족, 행정력이 미치지 못해 민간단체 등의 자연정화 활동에 의지해 왔던 게 사실이다.
강원도 관계자는 "올해 처음으로 한강유역 환경청과 협조로 하천변에 방치된 각종 생활쓰레기와 행락철쓰레기, 장마 등으로 인한 댐 상류 부유쓰레기에 대한 수거 및 처리 체계를 시범적으로 구축해 수질오염을 예방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