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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명숙 장관, 방송작가 · PD 만난다

한명숙(사진) 환경부장관은 환경보전에 앞장서 줄 것을 요청하기 위해 방송작가와 PD를 만날 예정이다.

환경부는 22일 여의도에서 한명숙 장관이 방송작가 및 PD와 오찬간담회를 갖고 이 자리에서 환경 보전을 위해 방송이 기여할 수 있는 방안을 논의하고 환경사랑을 실천하는 내용이 많이 방영될 수 있도록 협조를 요청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번 간담회에는 MBC 드라마 "남자의 향기" 작가인 고동률 작가를 비롯한 방송드라마 작가 9명과 PD 3명(KBS 이응진, MBC 이은규, SBS 구본근) 등 12명이 참석한다.
한 장관은 이 자리에서 지금까지 여러 프로그램을 통해 국민의 환경의식을 고취시켜온 방송이 국민의 정서와 생활양식에 절대적인 영향을 미치는 드라마를 통해서도 자연스럽게 생명존중과 환경사랑 실천의식을 높여줄 수 있도록 △드라마 내용중에 무심코 담배를 버리는 장면 △물을 틀어 놓은 채로 양치질을 하는 장면 △물건 살 때 일회용봉투를 사용하는 장면 △주택가 등지에서 무단세차 하는 장면 등 환경을 오염시키거나 훼손시키는 내용이나 장면은 가급적 피해 줄 것을 요청할 예정이다.

또한 부득이 이러한 장면을 방영할 경우에는 이를 꾸짖거나 잘못된 점을 지적하며 이로 인한 환경피해사례 등을 대화내용에 삽입하며 쓰레기를 줍는 행위, 재활용품 사용행위, 음식쓰레기를 남기지 않는 장면 등은 방영내용에 삽입해 자연스럽게 환경보전의식을 고취시켜 줄 것을 당부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