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수생식물·수련전·화중군자전·문방오우전으로 구성
탁월한 수질개선 능력을 가진 수생식물을 한눈에 볼 수 있는 전시회가 열렸다.
한강유역환경청(청장 김상일)은 21일 한강수계관리위원회·한강유역환경청이 주최하고 (사)우리문화가꾸기회 주관하에 남양주시 소재 서울종합촬영소 내에서 『더 맑은, 더 아름다운, 더 풍요로운』이라는 주제로 수생식물관련 전시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수생식물관련 전시회는 오는 9월 21일까지 구름의 집『운당』에서 가시연꽃, 순채 등 사라져 가는 우리나라 수생식물을 비롯해 국내·외 수생식물 400여종을 세계 수생식물·수련전(睡蓮展)·화중군자전(花中君子展)·문방오우전(文房五友展)으로 구분되어 펼쳐진다.
이번 전시회는 △삶의 터전인 물을 정화시키는 세계 각국 수생식물 150여종이 전시될 세계 '수생식물전' △다른 꽃에 비해 장기간 꽃이 피고 탁월한 수질정화능력이 있는 세계 각국 100여종의 수련이 전시되는 '세계 수련전' △불교의 전래와 함께 우리생활 가까이 영향을 미쳐왔던 100여종의 연꽃 전시인 '화중군자전' △대나무, 소나무의 늘푸른 기상과 난초의 유연함을 간직한 50여종의 석창포가 전시된 '문방오우전' 등으로 꾸며져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