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오안전성의정서 이행의 일환으로 열려
유전자변형 콩과 옥수수 등이 대량 수입 유통되고 있는 가운데 이들의 안정성에 대한 평가가 아직 미비한 시점에서 유전자변형 식품에 관련한 심포지움이 열릴 예정이라 눈길을 끈다.
UN환경계획과 환경부가 후원하고 국립환경연구원이 주관하는 “바이오안전성 국가체계구축을 위한 심포지움”이 바로 그것.
환경부는 이번 심포지움은 오는 15일 그랜드힐튼서울 호텔, 에메랄드홀에서 열리며 산업체, 학교, 연구소, 민간단체 및 관련 정부부처 공무원 등 바이오안전성 관련 전문가 200여명이 참석해 국내 바이오안전성 관리체계에 관해 논의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올해 발효될 바이오안전성의정서 이행의 일환으로 열리는 이번 심포지움에서는 법체계, 행정제도, 위해성평가 및 공공참여의 4개 분야에 걸쳐 14명의 발표자 및 토론자들이 참여해 현재 관련 정부부처에서 수립중인 바이오안전성 관리체계를 종합 점검하고 개선점을 토의할 예정이다.
환경부는 이번 심포지움에서 토의된 내용은 유전자변형생물체의 안전한 이용에 대한 일반 대중의 인식을 제고하고 효율적인 국내 바이오안전성 체계를 구축하기 위한 각 부처의 관련 정책을 수립하는데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