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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차 소각반대 세계행동의 날 행사 개최

오는 14일 명동 우리은행 앞에서 캠페인 및 문화행사 진행

최근 환경에 대한 관심이 고조되는 가운데 다이옥신을 배출하는 소각장 건설을 반대하는 행사가 열릴 예정이라 눈길을 끈다.

쓰레기문제 해결을 위한 시민운동협의회(집행위원장 김재옥)에 따르면 오는 7월 14일 오전 11시 서울 명동 우리은행 앞에서 제2회 소각반대 세계행동의 날 한국행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7월 14일 제2차 소각반대 세계행동의 날을 맞이해 전 세계 61개국 227개 시민·주민단체는 인류의 미래를 위협하는 다이옥신을 배출하는 소각장 건설반대, 다이옥신 배출저감을 목표로 하고 있는 스톡홀름 협약비준 촉구, 지속가능한 친환경적 폐기물 관리시스템 도입을 촉구하는 전 세계적 시민행동을 펼칠 계획이다.

소각반대 세계행동의 날은 2002년 6월 17일 "잔류성 유기오염물질을 위한 스톡홀름협약" 제6차 정부간 회의 개막일에 맞추어 54개국 130개 단체가 참가한 가운데 처음으로 열렸으며, 올해는 7월 14일 스톡홀름 협약 제7차 정부간 회의 개막일에 맞추어 제2차 소각반대 세계행동의 날이 전 세계적으로 개최된다.

쓰시협은 제2차 소각반대 전세계 행동의 날에 맞춰 전국 32개 소각장·매립장 주민감시단 참가 주민단체 및 쓰시협 소속 245개 시민단체와 함께 지난 7일부터 14일까지를 소각반대 행동주간으로 설정해 신규 소각장 건설 반대, 소각우선 정책의 폐지 및 재활용 우선정책 추진, 스톡홀름 협약비준 촉구, 소각장·매립장 반입 쓰레기에 대한 주민 감시권 보장 등을 촉구하는 다양한 행사를 진행하고 있다.

쓰시협은 이번 행사를 통해 소각장과 매립장 주변지역 주민들과 함께 소각과 매립 위주의 폐기물 관리정책을 재활용 우선 정책으로 전환하고, 폐기물 처리시설로 재활용 가능자원이 무분별하게 반입되지 못하도록 주민감시권을 확실하게 보장해 줄 것을 정부에 강력하게 촉구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