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영산강 상류습지 보전가치 평가

영산강 상류습지가 보전 가치가 있는지 평가·검토될 계획이다.

9일 환경부는 전남 담양 영산강 상류습지 (일명 담양습지)의 보전가치를 평가하기 위해 국립환경연구원에 이 지역에 대한 자연환경정밀조사를 의뢰했으며 이르면 이달부터 조사를 착수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환경부는 담양습지는 해당 지자체인 담양군에서도 자체적으로 보전하려는 노력을 보이고 있어 습지보전의 좋은 사례가 될 수 있으며, 자연환경 정밀조사 결과 보전가치가 높은 것으로 확
인돼 습지보전지역으로 지정될 경우 람사협약(물새 서식처로서 국제적으로 중요한 습지에 관한 협약)의 람사습지(Ramsar Site)로의 등록도 가능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자연환경정밀조사는 국립환경연구원 생물다양성 연구부의 생태조사단에서 수행하게 되며, 약간명의 외부 전문가의 참여 하에 지형 및 경관, 퇴적물, 수문·수질, 식생, 수생식물, 동·식물 플랑크톤, 무척추동물, 어류, 양서·파충류, 조류, 포유류 등 분야에 대해 이루어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