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인제약은 한국한의학연구원과 '저근백피 추출물이나 아일란톤을 함유하는 비만억제 및 치료용 조성물' 특허 기술이전 계약을 체결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계약으로 환인제약은 한국한의학연구원에서 연구한 비만억제와 치료용 조성물 특허에 대한 전용 실시권을 확보하고 2015년 발매를 목표로 전임상과 임상시험 등 천연물 신약허가 절차를 밟게 된다.
연구원의 비만치료용 조성물은 지방세포 분화에 관여하는 유전자 발현을 억제해 지방세포 분화와 지방세포내 중성지방 축적을 억제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또 복부지방 등 체내 지방조직 축적을 유의하게 감소시키는 효과를 나타냈으며 기존 비만치료제가 갖고 있던 혈압상승이나 심혈관계 질환 악화 등의 심각한 부작용은 나타나지 않는 것으로 평가됐다.
국내 비만치료제 시장은 1000억 원 규모로 해마다 15% 이상 성장하고 있지만 기존의 비만치료제가 심각한 부작용으로 문제가 되면서 이번 치료제 출시에 기대가 모아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