할인점들이 백화점의 세일을 맞아 초특가전을 벌인다.
신세계이마트는 가전에서 의류, 보양식품 등 다양한 여름상품을 평소 보다 저렴한 가격에 선보이며, 삼성테스코 홈플러스도 다음달 2일 `생필품 초특가전`을 연다.
한편 롯데마트는 오는 30일까지 롯데닷컴과 연계, 구매고객을 대상으로 `100% 당첨 사은 대축제`행사를 진행한다.
그랜드마트는 수도권 5개 점포에서 7월 3일까지 `상반기 결산 바이어 추천 히트 상품전` 행사를 실시한다. 이에 따라 이들 점포에서는 식품 및 공산품, 생활용품, 잡화, 의류 등 상반기 매출1위 품목 위주로 고객 선호도가 높은 1천여 품목을 선정, 증정상품전, 기획상품전, 일별봉사 상품전 등 다양한 방식으로 최고 20~50% 할인 판매한다.
삼성테스코 홈플러스는 26일부터 다음달 2일 까지 안산, 동대전, 대전 둔산, 성서, 울산, 울산남구, 의정부 등 7개점에서 일주간 생필품 초특가전을 열고 신선식품, 가공식품, 생활용품 등을 최고 50% 저렴하게 판매하는 한편, 제품 한 개 가격에 하나를 추가 증정하는 `원플러스원` 행사를 실시한다.
한편 행사기간 동안 홈플러스는 접이식 자전거, 가스렌지, 빨래 삶는 솥 등을 50% 저렴하게 판매하며 힐리스는 13만~16만원대에 판매한다.
롯데마트는 전점에서 오는 30일까지 롯데닷컴과 연계, 구매 고객을 대상으로 `100% 당첨 사은 대축제`행사를 진행, LG에어컨, 지펠냉장고 등 푸짐한 사은품을 증정한다.
이와 함께 전점에서 오는 30일까지 생필품 초특가 대표상품전을 진행, 점별로 콩기름, 부산어묵, 참치캔, 롤티슈, 커피 등 20여개 품목을 정상가 대비 10 ~ 20% 저렴한 가격에 판매할 예정이다.
한화마트 9개 점포와 한화스토아 21개 점포에서는 백화점 정기세일을 맞아 기획 세일을 단행한다. 한화마트는 7월3일부터 7월13일까지, 한화스토아는 7월3일부터 7월9일까지 `한화유통 기획특품 대전`을 실시, 30개 품목의 기획특품을 마련하여 저렴한 가격에 판매한다.
신세계이마트가 오는 6월말까지 냉방가전을 비롯해 여름패션의류,보양식특선전 등 다양한 여름상품 판매행사를 실시한다. 이 기간 동안 이마트삼성카드 고객들에게는 구입금액에 대해 3개월 무이자할부혜택도 함께 준다.
업계 관계자는 “계속된 경기 불황으로 백화점의 세일에 맞서 할인점들은 초특가전으로 생존을꾀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이런 초특가전은 종종 계속될 것”으로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