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술로 화장품 만든다

나드리, LG생활건강, 참존 등 술을 원료로 한 화장품 출시

술도 이제 피부에 바른다.

와인, 청주 등 각종 술은 보습효과가 우수할 뿐만 아니라 피부에 좋 은 각종 성분들이 포함돼있어 화장품 원료로 인기를 얻고 있다.

최근 들어 많은 화장품업체들이 술을 소재로 한 ‘아이디어’ 화장품을 선보이며 소비자들의 눈길을 잡고 있다.

나드리화장품은 이번 여름을 겨냥해 한국 전통 청주목욕법을 현대화 한 클렌징.바디케어 전문 브랜드 ‘청주’를 내놨다. 보습효과가 우수하고 따뜻한 탕물과 술이 모공과 표피의 모세혈관을 넓혀 노폐물을 없애주는 기능이 있다고 설명한다.

LG생활건강은 지난해 말 적포도주를 주성분으로 한 보습화장품 ‘라끄베르 하이 드로사이클링’을 선보였다.

‘라끄베르 하이드로사이클링’은 폴리페놀을 비롯해 글루코사이드, 비타민, 무기질 등 피부에 좋은 분을 함유하고 있는 레드 와인을 주성분으로 하고 있다. 적포도주가 피부신진대사를 정상화시키고 영양을 공급해 항상 촉촉한 피부를 유지시켜 준다.
참존에서는 레드와인을 주원료로 내놓은 ‘참존 디에이지 멜라-화이트시리즈’도 인기 제품이다.

이 제품의 가장 큰 특징은 피부에 좋은 영양을 포함하고 있는 적포도 주 컨셉 위에 전문적인 화이트닝 기능도 강조돼 피부를 맑고 깨끗하게 해준다.

업계 관계자는 “생활수준이 향상됨에 따라 화장품의 원료도 다양해지고 있다”며 “무조건 비싼화장품이 좋은 화장품이라는 소비자들의 인식이 이제는 화장품이 무엇으로 어떻게 만들었냐로 변화되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