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조해표는 국산 햅쌀, 발아 콩, 3년 묵은 천일염 등 원료를 고급화한 브랜드 '순창궁'을 선보이고 장류 시장에 도전한다고 8일 밝혔다.
사조해표는 앞서 장류 사업을 위해 작년 9월 대경식품의 장류 브랜드 '옹가네'를 인수했다.
이번에 '순창궁' 브랜드로 출시된 상품은 2010년산 햅쌀로만 담근 '우리 햅쌀 고추장', 0.1~0.5㎜ 싹을 틔운 콩으로 만든 '발아콩 메주된장', 표고버섯과 홍고추 등 12가지 천연 양념을 쓴 '발아콩 12가지 양념쌈장' 등 3종이다.
3종 모두 정제염 대신 3년 숙성된 신안 천일염을 썼고 물도 섬진강 유역의 천연암반수를 사용했다.
'순창궁' 브랜드 상품은 모두 지난해 12월 전남 순창군에서 준공된 공장에서 생산된다.
대형마트 기준으로 '우리 햅쌀 고추장'(500g)은 5950원, '발아콩 메주된장'(500g)은 2730원, '발아콩 12가지 양념 쌈장'(170g)은 1340원이다.
이와 함께 사조해표는 '옹가네' 간장도 3년 묵은 천일염을 넣어 새로 출시한다.
사조해표 관계자는 "'순창궁'을 통해 장류 전문회사로서 성공적으로 안착하고 브랜드 파워를 한 단계 끌어올린다는 목표"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