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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식품산업 매출 10.3% 성장

식품의약품안전청은 지난해 국내 식품제조산업은 생산액 기준 전년보다 10.3% 성장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는 같은 해 국내 제조업 총 생산액의 성장률 2.8%에 비해 3배에 달하는 수치로 생산량의 증가와 원자재 가격의 급등으로 인한 생산액의 증가, 프리미엄 식품의 등장에 따른 결과라고 식약청은 분석했다.

2005∼2009년 식품제조산업의 연평균 성장률은 8.1%로 같은 기간 전체 제조업 성장률 5.6%, 국내총생산(GDP) 성장률 5.3%과 비교해도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같은 기간 식품유형별 연평균 성장률은 식품첨가물이 13.3%로 가장 높았고 축산물가공품(9.0%), 건강기능식품(8.5%), 기구ㆍ용기ㆍ포장지(8.4%) 순으로 나타났다.

기업별 점유율을 따져보면 지난해 매출액 상위 5개 업체의 점유율이 전체 시장의 19.8%, 10개 업체 점유율은 28.8%를 차지했다.

지난해 매출액 기준 1위업체는 CJ제일제당로 나타났고 다음으로 농심, 3위는 롯데칠성음료, 4위은 롯데제과, 5위는 오뚜기 순이었다.

식약청은 지난해 국내 식품제조산업은 국제 곡물가격과 환율변화 등 외부요소에 많은 영향을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며 향후 경쟁력 있는 국내 식품과 건강기능식품 개발 지원, 세계 수준의 식품안전수준 구축 등을 통해 국내산업의 경쟁력 강화를 지원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