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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조씨에스, 내년 상반기 상장 추진

횟감용 참치를 가공, 판매하는 사조씨에스(대표 김정수)가 내년 상반기를 목표로 유가증권 시장에 상장을 추진한다.

사조씨에스는 28일 기업공개를 위해 외부감사법인 지정을 신청하고 이 주간사를 통해 상장심사를 받아 내년 상반기에 상장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회사명도 '사조씨푸드'로 변경하고 새 사명으로 상장할 예정이다.

세계에서 가장 많은 참치 선단을 보유한 사조그룹의 계열사인 사조씨에스는 현재 참치와 김 가공공장을 운영하며 국내 횟감용 참치의 65% 이상을 공급하고 있다.

사조그룹의 수산계열사인 사조산업과 사조대림, 사조오양이 어획한 대구, 명태 등의 어획물을 가공·판매하는 등 부가가치를 높이는 사업을 추가해 종합수산식품 가공 및 판매업체로 변신을 꾀하고 있다.

매출액은 2008년 1642억원에서 지난해 1984억원으로 늘었으며 올해에는 2150억원으로 예상되고 있다.

순이익도 2008년 110억원, 2009년은 153억원으로 늘었고, 순자산 역시 지난해 850억원에서 올해 1000억원으로 증가할 것으로 추산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