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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햇반', 업계 첫 저탄소인증 도전

CJ제일제당의 '햇반'이 내년 7월 공식 시행되는 저탄소인증 획득에 도전한다.

CJ제일제당은 햇반의 생산과정에서 탄소배출량을 지속적으로 줄이는 한편 소비자들이 실생활에서도 '녹색 소비'를 할 수 있도록 캠페인을 벌이는 등 식품업계 최초로 햇반의 저탄소인증 획득에 도전한다고 19일 밝혔다.

지난해 3월 탄소성적 표지 인증이 도입된 이후 탄소배출량을 표시하고 있는 햇반은 현재 364g의 탄소배출량을 인증받은 상태다.

CJ제일제당은 저탄소인증을 위해 햇반의 탄소배출량을 현재보다 30% 이상 감축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설비 공정에서 발생하는 열 에너지를 재활용하는 열 교환기 설비를 도입하고, 사업장에서 불필요한 전등은 모두 소등하며, 저장 창고에는 자연 채광을 활용하는 방법으로 천정에 투명 창을 내는 등 다각적인 에너지 절감방안을 시행하고 있다.

또 전국 20개 사업장에 에너지혁신위원회를 상설기구로 운영해 지난해 약 81억원의 에너지 비용 절감효과를 거두기도 했다고 CJ제일제당은 밝혔다.

이 회사의 친환경 경영을 담당하고 있는 김경석 부장은 "제품 제조 과정에서 탄소배출량과 에너지사용량을 지속적으로 줄이는 것은 물론 다양한 친환경 제품의 개발로 소비자들이 '녹색 소비'를 할 수 있도록 이끌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