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 교육청이 최근 3년간 학교급식시설 현대화 추진 사업에서 다른 시.도교육청에 비해 상대적으로 현대화 조리기구의 보급률이 저조한 것으로 밝혀졌다.
12일 교육과학기술위원회의 강원도교육청(교육감 민병희) 국정감사에서 강원도 교육청이 2007년부터 2009년까지 최근 3년간 지원액은 604억으로 서울.경기.대구에 이어 학교에 많은 지원이 이뤄졌는데도 불구하고 현대화 조리기구의 보급이 저조해 초.중.고등학생들의 급식지원에 대한 문제가 제기 됐다.
한나라당 김선동의원은 “강원도 교육청이 2010년 학교급식 현대화사업의 전체 예산 331억 원의 90%에 달하는 297억원을 식.개축” 으로 쓰여 졌다며 “그러나보니 급식설비 및 조리기구 확충이 제대로 이뤄질리 없다”고 지적했다. 이어 김의원은 “오븐기를 비롯한 조리기구의 현대화 및 조리방법의 다양화에도 신경을 써주셨으면 한다”고 민병희 교육감에게 당부했다.
학교급식 현대화 사업은 ‘03년부터 정책적으로 추진하기 시작하였으며, ’07년부터는 지방으로 이양되어 시.도교육청에서 수요조사 및 예산을 확보하여 추진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