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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급식 수산물의 30%는 수입산"

학교 급식에 사용되고 있는 수산물의 30% 이상이 수입산인 것으로 나타났다.

국회 농림수산식품위원회 황영철(한나라당) 의원은 11일 수협에 대한 국정감사에서 "최근 3년간 급식에 사용된 수산물 규모는 2008년 1047t, 2009년 967t, 2010년(6월 말 기준) 498t으로 감소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러나 황 의원은 "이러한 감소세에도 급식에 사용된 전체 수산물 가운데 수입산 비중은 2008년 33%, 2009년 32%에서 2010년(6월 말 기준)에는 36%로 올라서 해마다 30% 이상의 외국산 수산물이 학교급식에 사용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국내 어획량 감소로 인해 외국산 수산물의 수입이 불가피한 측면이 있지만 학생들의 안전한 식생활을 위해선 국산 수산물의 학교 급식을 늘려야 하며, 이를 통해 국내 수산업 보호에 나서야 한다"고 지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