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못 믿을 축산물 HACCP

체계적인 축산물 관리와 종업원 위생관리, 위해요소 중점관리 등의 엄격한 관리를 통과해 축산물HACCP기준원으로부터 안전한 제품을 뜻하는 HACCP 인증을 받은 업체 중 최근 5년간 140개 업체가 HACCP기준 미준수, 정기심사 미신청, 보완사항에 대한 기한 내 미보완 등으로 시정명령을 받은 것으로 밝혀졌다.

국회 농림식품위원회 소속 정범구 의원(민주당)이 농식품부 축산물HACCP기준원으로부터 제출받은 ‘최근 5년간 HACCP 인증업체 위반현황 2006~2010년 8월’자료에 따르면 HACCP 적용업소 총 928개 중에서 2006년부터 2010년 8월말 동안 위반업체는 140개였다.

시도 별로 보면 경기가 29개로 가장 많았고, 그 뒤를 전북과 전남이 각 17개, 충북과 충남이 각 10개 업체였고 서울의 경우 5개 업체가 위반, 시정명령을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지난 2003년부터 HACCP 지정이 취소된 업체도 162개에 이르는 것으로 밝혀졌다. 지정취소 이유는 소재지 이전과 HACCP운용의 어려움, 경영악화, 폐업이 대부분을 차지했다.

특히 이 가운데 HACCP 운용의 어려움 때문에 지정이 취소된 없체는 16곳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