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칠성음료는 '스카치블루 싱글몰트'와 '스카치블루 블렌디드몰트'를 출시, 맥아만 사용해 만드는 몰트위스키 시장에 도전한다고 15일 밝혔다.
롯데칠성은 스코틀랜드에서 12년간 숙성된 몰트위스키 원액을 수입해 부평공장에서 몰트위스키 2종을 생산한다.
새로 출시된 몰트위스키는 기존 위스키 상품 '스카치블루 인터내셔널'과 같은 모양의 병에 담겨 판매되며 위조방지장치도 장착된다.
'스카치블루 싱글몰트'는 싱글몰트 특유의 진하고 묵직한 맛이 특징이고 '스카치블루 블렌디드몰트'는 스코틀랜드 여러 양조장의 몰트위스키를 조합해 과일향이 풍부하다.
국내 몰트위스키 시장은 200억원 규모로 글렌피딕과 맥캘란이 90%가 넘는 점유율을 보이고 있다.
롯데칠성은 '스카치블루'의 유통망을 활용해 몰트위스키 2종의 판매 채널을 확대할 계획이다.
롯데칠성 관계자는 "몰트위스키의 신규 도입으로 다양해지는 고객 요구에 부합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 버번위스키, 아이리쉬 위스키까지 제품 영역을 확대해 위스키 카테고리를 완성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