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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트, 신제품 'd'로 드라이 맥주 도전

하이트맥주는 5일 신제품 '하이트 d'를 출시하고 드라이 맥주 시장을 공략한다고 2일 밝혔다.

하이트맥주가 식이섬유 함유 맥주 'S'에 이어 3년 만에 내놓는 신제품인 '하이트 d'는 드라이 타입 효모로 만들어 보통 맥주보다 알코올도수는 1도가량 높이고 단맛은 없앤 드라이 맥주다.

병 디자인은 기존 하이트맥주와 달리 병 목을 두껍게 하고 곡선을 살려 수입 맥주의 느낌을 살렸다.

주류업계는 '하이트 d'를 지난 5월 출시돼 79일 만에 2000만병 판매를 돌파한 오비맥주의 저칼로리 맥주 '카스 라이트'의 경쟁 카드로 보고 있다.

하이트맥주 관계자는 "일본 '아사히 슈퍼드라이'와 비슷한 스타일의 맥주"라며 "최근 수입 맥주가 많이 들어와 맥주 제품 구색이 다양해졌고 젊은 층을 중심으로 드라이 맥주가 인기를 끌고 있어 이런 소비 패턴을 고려해 신제품을 출시했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