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르노리카 코리아(대표 프랭크 라뻬르)는 다음달 1일부터 임페리얼, 발렌타인 등 위스키를 비롯해 와인, 샴페인, 보드카 등의 출고 가격을 2.5~5% 인상한다고 14일 밝혔다.
이에 따라 임페리얼 17년(450㎖)의 출고가격은 3만6619원에서 3만7906원으로, 12년(500㎖)은 2만4068원에서 2만4915원으로 각각 3.5% 오른다.
발렌타인 12년(500㎖)도 2만4145원에서 2만4992원으로, 시바스리갈18년(500㎖)은 6만6990원에서 6만9333원으로 비싸진다.
이외에 앱솔루트 보드카(500㎖)는 1만5950원에서 1만6753원으로, 와인 '멈 꼬르동 루즈 N.V'(750㎖)는 5만2030원에서 5만3350원으로 인상된다.
페르노리카코리아는 "원자재 원가와 물가가 상승해 가격을 인상하게 됐다"면서 "위스키 제품에 대해서는 3.5%, 보드카와 와인에 대해서는 각각 5.0%, 2.5%의 인상률이 적용됐다"고 설명했다.
경쟁사인 디아지오코리아도 일부 브랜드에 대해 출고가격 인상을 검토 중이나 구체적인 인상 시기는 아직 결정되지 않았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