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컵 열기만큼 싱글몰트 위스키의 열기도 심상치 않다. 국내 주류시장에서 막걸리의 붐이 일어나듯이 싱글몰트 위스키의 인기는 좀처럼 식지 않고 있다.
더욱이 경쟁자들의 하락과 상승에 상관없이 싱글몰트 위스키의 성장세는 더워지는 날씨에도 끊이지 않고 있다.
가장 큰 변화라고 한다면 조금 일찍 찾아 온 더위에도 불구하고 지난 5월의 판매량이 전년도 보다 51%의 성장세를 연간 판매량은 20.4%가 성장한 것으로 나타났다.
와인의 다양성과 막걸리의 전통성을 함유하고 있는 싱글몰트 위스키가 국내에서 승승장구 하기 시작한 것은 지난 2008년부터다.
매년 25%가까운 성장세와 새로운 주류 문화를 만들어 가고 있는 싱글몰트 위스키 업체들은 이러한 분위기를 도약으로 삼고 한번 더 새로운 동반 상승을 위한 준비를 하고 있다.
전년과 1년 사이의 판매량에서 가장 큰 특징으로 눈 여겨 봐야 부분이 15년 산의 비약적인 성장과 12년 산의 지속 성장이다.
15년산의 경우는 업계 평균적으로 30% 이상 성장세를 기록하고 있으며, 특히 맥캘란은 40.2%의 월간 판매량이 년간 판매량에서는 67.8%의 기록적인 성장세를 기록했ek.
이외에도 글렌모렌지가 월간 30.8%를 연간으로는 27.4%가 성장했다.
이와 같이 15년 산의 판매량이 급속도로 증가한 것은 날씨가 더워지기 시작한 5월에 호텔 바나 일반 모던 바를 중심으로 판매가 증가하고 있으며 여름철을 맞아 색다른 레시피 제공으로 여성들도 쉽게 즐기는 칵테일 레시피로 다양하게 즐길 수 있는 이점도 함께 제공하고 있다
이외 브랜드 중에서는 10년 산들의 도약적인 성장을 하고 있다.
국내에서 유통되는 10년 산의 경우는 맥시엄코리아의 라프로익 10년 산은 전년 보다 라프로익은 260%가 연간으로는 883.3%의 비약적인 성장을 하고 있으며, 글렌모렌지 10년은 월간 판매량에서는 193.8%을 성장을 기록했다.
위와 같이 기존에 즐기던 싱글몰트 위스키외에도 최근에는 다양하게 즐기는 경향이 싱글몰트 위스키 분야에서도 나타나고 있다.
싱글몰트 위스키를 처음에 즐기기 시작했던 마니아들을 중심으로 판매량이 급속하게 증가하고 있는 색다른 싱글몰트 위스키의 중심에는 라프로익, 하이랜드 파크 등이 기존에 생산되던 지역과는 다른 곳에서 생산이 되며 맛과 향에서도 큰 차이가 나타나고 있다.
특히, 아일라 섬에서 생산되고 있는 라프로익과 오크니 섬에서 생산되는 하이랜드 파크의 경우는 맛과 향이 바닷가 주변에서 숙성되다 보니 지역적인 특성이 반영되어 강한 맛과 향을 느낄 수 있다.
하이랜드 파크는 지난해 보다 작년 5월 대비해서는 210%가 연간 판매량은 248%가 증가했으며, 라프로익은 작년 5월 대비는 13.3%가 연간 판매량은 503%의 증가추세를 보였다.
특히 라프로익은 현재 영국 왕실에서 싱글몰트 위스키 중에서는 처음으로 로얄워런트로 지정한 싱글몰트 위스키로 찰스 황태자가 증류소를 처음 방문 후 바로 로얄워런트를 하사한 위스키로도 유명하다.
싱글몰트 위스키 시장이 성장하면서 국내 주유 주류업체들도 신제품 출시를 통해 국내 몰트위스키 애주가들을 잡는데 열을 쏟고 있다.
디아지오코리아는 '클래식 몰트' 6종을 국내에 출시하고 국내 몰트 시장 점유율 확대에 힘쓰고 있다.
이번에 선보이는 제품은 탈리스커, 오반, 라가불린, 글렌킨치, 달위니, 크래겐모어 등으로 대표적 6대 위스키 생산지인 로우랜드, 하이랜드, 하이랜드 해안, 스페이사이드, 아일라 섬, 스카이 섬 등에서 전통적인 방식으로 생산됐다. 싱글몰트 위스키는 수공 작업으로 소량만 만들어 지는 제품들이다.
맥캘란은 소비자와의 접점 마케팅으로 소비확대에 나서고 있다.
골프장을 찾는 갤러리들을 대상으로 한 칵테일 테이스팅 이벤트와 함께 VIP들을 대상으로 한 맥캘란의 마리아주 프로그램인 ‘파산우르 디너’ 프로그램도 지속적으로 진행해 소비자들에게 싱글몰트 위스키와 맥캘란의 맛과 향을 알리는데 힘써나가고 있는 중이다.
싱글몰트 위스키 관계자는 “현재 국내 싱글몰트 위스키 시장은 성숙 단계를 거쳐 트렌드 주로서의 확고한 자리를 차지하고 있다”며 “앞으로는 아직까지 잘 알려지지 않는 싱글몰트 위스키들까지도 소비자들이 쉽게 찾을 수 있도록 유통망 확장과 새로운 제품을 들려와 다양하게 즐길 수 있는 음용법 마케팅 등을 전개해 나갈 예정이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