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물의 날(22일)을 앞두고 충북 괴산군 문광면 유평리 풀무원샘물(대표 정희련)에서는 17일 지역 초등학생들을 초청해 물의 소중함을 일깨워주는 행사를 열었다.
문광초등학교 및 화곡분교생 30명이 참석한 이날 행사에서 회사측은 합작사인 네슬레 워터스가 15년 동안 진행해 온 세계적인 물 교육 프로그램 '프로젝트 WET(Water Education for teachers)'에 따라 어린이들에게 물 교육을 실시했다.
어린이들은 강사로부터 물이 지구 표면을 얼마나 덮고 있는지를 알아보는 '푸른 행성'과 홍수.가뭄.오염 등에 대처하는 방법 등에 귀를 기울였다.
또 지구에서 식수 자원이 극소량에 불과하다는 사실을 알리는 '양동이 속의 보물' 게임과 수자원 오염에 대한 '하나의 힘' 꾸미기 등 흥미로운 체험들을 직접 해보면서 물의 소중함을 되새겼다.
풀무원 샘물공장이 위치한 이곳은 예로부터 물이 좋아 임금이 방문했다는 뜻의 '어방골'이 있으며 인체에 유익한 칼슘과 미네랄 등 30여가지 성분이 함유돼 있는 물을 생산하고 있다.
한편 '프로젝트 WET'는 1984년 물 교육을 위해 만든 비영리 과학 프로그램으로 전세계 어린이와 학부모, 지역사회 구성원들에게 수자원 보호의 필요성을 교육해 오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