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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학철 식중독 주의보

식품의약품안전청은 3일 개학철 학교급식이 재개되면 식중독 발생 우려가 높다며 학교와 청소년 수련시설 등에 식중독 예방관리에 주의를 기울일 것을 당부했다.

방학 중 사용하지 않던 급식시설과 주방기구를 충분히 세척.소독하지 않고 급식을 재개하면 집단 식중독이 발생할 우려가 크다고 식약청은 설명했다.

실제로 지난 2004-2008년까지 3월에 발생한 식중독 환자 1975명(78건) 가운데 과반수인 1019명(18건)이 학교급식 환자였다.

또 지난해 학교급식 식중독 환자수는 방학기간인 1-2월에 8명, 7-8월에 134명에 그친 반면 개학철인 3월과 9월에는 각각 351명과 531명으로 급증했다. 개학철인 9월은 6월에 이어 두 번째로 학교급식 환자가 많이 발생했으며 3월은 네 번째로 환자수가 많았다.

이에 따라 식약청은 조리.주방기구 세척 및 살균.소독, 정수기 필터 교체 및 내부청소, 철저한 식재료 검수와 보관온도 준수, 지하수 수질검사 및 물탱크 위생관리, 충분한 가열조리 등 식중독 예방 준수사항을 지켜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 단체급식소 종사자와 사용자는 손씻기 등 개인위생을 철저히 하도록 당부했다.

식약청은 이와 함께 '손씻기, 익혀먹기, 끓여먹기'의 식중독 예방 3대 요령을 담은 스티커 300만 부를 학교, 집단급식소, 음식점, 사회복지시설, 고속도로휴게소에 배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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