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홍성군은 18일 사슴 사육농가에서 나오는 녹용에 대한 소비자의 신뢰도를 높이기 위해 구항면 오봉리에 200㎡ 규모의 공동가공시설을 마련했다고 밝혔다.
이 시설은 그동안 사육농가별로 산발적으로 생산되던 녹용을 공동으로 가공해 판매하는 시설로 녹용 품질을 일원화하고 소비자가 믿고 구매할 수 있는 유통체계를 구축한다는 취지로 마련됐다.
홍성군은 지난 3월부터 홍성산 녹용을 군 농특산물 공동브랜드인 `내포천애'에 정식 품목 등록을 하는 등 사슴농가 지원방안을 추진해왔다.
홍성군 관계자는 "공동가공시설이 마련됨에 따라 사슴농가의 녹용 생산과 유통이 체계를 갖추게 됐다"면서 "이 시설을 거점으로 관내 사슴농가가 활성화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