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춘천 친환경농산물 재배농가 확대

강원 춘천시는 유기농산물 재배면적이 2년 전보다 10배 이상 증가하는 등 지역이 친환경농업기반으로 바뀌고 있다고 9일 밝혔다.

춘천시에 따르면 유기, 무농약, 저농약 등 친환경농산물의 재배면적은 2006년 254ha에서 2007년 273ha, 올해는 394ha로 꾸준한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특히 인증별로 가장 높은 단계인 유기농산물의 재배면적이 2006년 5.6ha에서 지난해 20.4ha, 올해는 58ha로 2년 전에 비해 10배 이상 늘어났다.

무농약은 2006년 76.7ha에서 올해 137ha로, 저농약은 155ha에서 199ha로 각각 늘었으며 재배농가도 2006년 273농가에서 올해는 351농가로 증가했다.

이는 춘천지역 전체 6천여농가의 6~7% 가량이 친환경농산물을 생산하는 것이다.

이에 따라 춘천시는 친환경농산물 생산기반 확충을 위해 올해 토양환경개선, 친환경농자재 지원, 친환경농업지구 조성 등의 사업을 한데 이어 내년에는 친환경 쌀 생산 농가에 생산비 차액을 보전해 주는 사업 을 새로 추진하는 등 지원을 확대할 계획이다.

춘천시 관계자는 "올해 동내면 사암지구를 친환경농업지구로 조성한데 이어 내년에는 사북면 일대를 추가로 지정해 농가 단위에서 마을 단위로 친환경농업인증이 이뤄질 수 있도록 지원하는 한편 생산에서 판매까지 농산물의 품질이 유지될 수 있도록 유통시설과 장비를 지원하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