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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주시 '장단콩' 전량수매로 품질관리

경기도 파주시는 명품 '파주장단콩'의 품질 관리와 브랜드 가치 향상을 위해 올해 수확물부터 전량 수매를 실시한다고 1일 밝혔다.

시는 그 동안 장단콩 출하 농가마다 품질의 차이가 있는데다 소비자들이 인근 재래시장 등에서 판매되는 콩을 장단콩으로 잘못 알고 구입해 혼란이 빚어지는 등 문제점을 해결하기 위해 전량 수매를 추진하게 됐다.

시는 일괄 수매한 장단콩을 균일한 품질로 유통하면 소비자들이 품질이 보증된 상품을 구입하게 되고 사후관리도 할 수 있어 소비자 만족도가 높아질 것으로 보고 있다.

또 농가에서도 노동력과 비용을 줄이는 동시에 안정적인 판매망을 구축하는 등 농가소득이 높아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올해는 3일부터 이틀간 문산읍 북파주농협에서 수매를 실시할 계획"이라며 "명품 브랜드인 장단콩의 생산 기반과 전국 유통망을 구축해 생산 농가와 소비자가 모두 만족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