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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원군, 파프리카 수출액 100만달러 돌파

강원 철원군은 파프리카 재배를 시작한 지 5년 만에 수출 100만 달러 시대를 맞이하게 됐다고 4일 밝혔다.

철원군에 따르면 2003년 김화읍 2개 농가에서 1ha 규모에 파프리카를 재배하기 시작했으며 올해 들어 10월 말까지 14개 농가가 10ha에 걸쳐 400t의 파프리카를 생산, 일본 등에 100만달러 어치를 수출하는 성과를 거뒀다.

이는 김화농협 파프리카 작목반을 중심으로 산지유통센터를 설립하고 공동 선별 및 출하시스템을 갖춰 철저한 품질관리를 한 결과로 철원군은 분석했다.

이에 따라 철원군은 3년 내에 파프리가 수출액을 200만 달러까지 끌어올려 지역을 대표하는 주력 농산물로 육성한다는 방침이다.

철원군 관계자는 "벼 농사보다는 밭작물 형태의 시설원예 농업에 적합하다고 판단 파프리카 재배에 집중한 결과 까다롭기로 소문난 일본시장 수출에 성공하는 등 좋은 성과를 거둬 농업인의 소득증대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