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춘천시, 생물의약분야 국비.도비 206억 투자

강원 춘천시는 정부의 2단계 지역전략 진흥사업에 선정돼 2012년까지 바이오산업의 생물의약 분야에 국비와 도비 등 모두 206억원을 투자할 계획이라고 3일 밝혔다.

춘천시에 따르면 2002년부터 지난해까지 정부의 1단계 지역전략 진흥사업 선정에 따라 바이오산업을 집중 육성한 데 이어 올해 11월부터 시행되는 2단계 사업에도 선정돼 5년간 국비 107억원을 지원받게 됐다.

이에 따라 춘천시는 1단계 사업으로 신북읍 율문리 전용단지 조성 등 바이오산업 관련 인프라 구축을 마쳤으며 2단계로 기술개발과 기업지원으로 생물의약 분야에 국비와 도비(28억), 시비(69억) 등 2012년까지 모두 206억원을 집중 투자한다는 계획이다.

(재)춘천바이오산업진흥원이 주관이 돼 추진되는 생물의약분야 사업은 ▲시험생산 지원기반 구축(132억) ▲기술 사업화 마케팅 지원(38억) ▲산업화 및 공정화 기술지원(22억) ▲전문인력 양성(14억) 등 4개 분야다.

춘천시는 이를 통해 바이오산업 관련 100여개 기업을 유치, 1800억원의 매출과 1200여명에 달하는 고용 창출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춘천시 관계자는 "그동안 화장품이나 기능성 식품 개발 등 바이오산업 육성이 초기단계에 불과했지만 이번 국비 지원으로 신약 등 생물을 이용한 의약품 관련 산업에 집중적으로 투자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